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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1848

겸손은 나를 비움으로써 하나님을 채우는 지혜이다 물맑은 아침, 찬 기운이 온전히 가시지 않은 새벽녘에 고요한 마음으로 ‘겸손’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한 평생을 살아가며 쌓아온 지식, 경험, 경력과 업적들이 과연 사람을 빛나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것이 아무리 많고 넓다 하여도, 그 안에 ‘겸손’이 없다면 결국은 무거운 짐이 되고, 고인 물처럼 썩어가고 마는 것이 아닐까요.겸손은 비어 있음이 아니라 채울 수 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그릇에 무언가를 채우고자 합니다. 그러나 더 채우려면 반드시 먼저 ‘비어 있음’이 있어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이미 가득 찼다고 여깁니다. 더 배울 것이 없고, 들을 필요도 없다고 말없이 외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마음의 그릇을 쏟아보면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빈 그릇보다 더 허전한, 공허한 .. 2025. 7. 5.
말씀이 육신이 되어, 빛이 어둠에 비치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요한복음 1:1~5)“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절은 성경 전체의 심장을 꿰뚫는 진술이며, 복음의 본질을 가장 깊게 밝혀주는 선언입니다.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마가복음은 고난받는 종으로, 누가복음은 인자로서의 완전한 인간 예수님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요한복음은 태초로.. 2025. 7. 5.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사사기 6장 1~18절“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사사기 6:12)이스라엘의 타락은 반복됩니다. 출애굽 이후의 이스라엘은 마치 돌고 도는 바퀴처럼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다가도 어느 순간 그 은혜를 잊고, 눈에 보이는 우상들과 동화되어 버립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그 대가로 대적들의 손에 붙여지며 고통 속에서 신음하게 됩니다. 오늘 사사기 6장은 그 반복된 사이클의 또 하나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반복 속에 담긴 하나님의 깊고도 신비한 섭리와 구속의 원리가 드러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기드온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사람입니다. 드라마틱한 전쟁 이야기, 숫자의 기적, 300명의 소수 정예 용사. 성경의 수많은 이야.. 2025. 7. 5.
단점을 보완하는 최상의 방법 마음에 맞지 않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 속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은 우리를 즐겁게 하지만 동의할 수 없는 것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듭니다.다른 사람의 평가를 피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도 당신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한 인간으로서 당신 자신과 가치에 대해 솔직한 판단을 내리면 비평에 대처하기 수월합니다. 또한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면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세상에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는 사람들의 자질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전까지는 섣불리 반응할 필.. 2025.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