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253 기도는 왜 종종 응답되지 않는가 - 로마에 가지 못한 사도의 이야기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로마서 1:11~15)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편지 속 문장들은 차분한 신학자의 문체가 아니라, 마음이 앞서 뛰는 사람의 고백처럼 보입니.. 2026. 1. 17. 언약 - 없는 데서 있게 하시는 하나님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로마서 4:5,17,25)우리는 흔히 “믿음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어떤 사람의 행위를 떠올립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 말씀을 잘 아는 태도, 교회에 충성하는 삶, 도덕적으로 흠 없는 인격, 그래서 믿음이란, 결국 “하나님을 잘 믿어드리는 인간의 태도”쯤으로 이해하기 쉽습니다.그러나 로마서 4장은 이 모든 생각을 단호하게 무너뜨립니다. “아브라함이 하나.. 2026. 1. 14. 하나님이 지도자이신 삶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사사기 1:1~2)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뜻밖의 상황 앞에 서게 됩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공동체든 지도자가 공백 상태에 놓이면 불안해집니다. “이제 누가 이끌 것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런 불안을 그대로 두십니다. 아니,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듯 보입니다.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남겨두지 않으셨을까요? 이 질문은 모세와 여호수.. 2026. 1. 11.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될 때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로마서 1:8)사람은 보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겉모습, 결과, 성과, 숫자, 능력, 그래서 우리는 “무엇을 이루었는가”를 묻고, “얼마나 드러났는가”를 기준 삼아 신앙을 재단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의 방향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될 때, 그때 비로소 진짜가 드러난다고 말합니다.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 됨이로다.”(롬 1:8) 이 말은 로마 교회가 무언가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이 유명한 설교자를 배출했다는 말도 아니고, 거대한 건물을 세웠다는 뜻도 아닙니다. 바울은 단 하나를 말합.. 2026. 1. 3.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