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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91

숨은 자를 부르시는 하나님 창세기 3장 8절은 인간 타락의 본질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장면입니다.“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그리고 이어지는 하나님의 음성,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이 말씀은 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슬픈 외침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낯’을 피합니다. 여기서 ‘낯’(히브리어 ‘파님’)은 단순히 얼굴이라는 의미를 넘어 ‘임재’와 ‘빛’, ‘존재의 중심’을 뜻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빛을 싫어하게 만들며, 인간은 스스로 그 빛을 떠나 어둠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불쾌한 자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됩니다.아담은 벗었음을 깨닫고 두려워 숨습니다. .. 2025. 6. 20.
눈이 열렸을 때, 우리는 어디를 바라보는가 "그가 유다에게 덮였던 것을 벗기매 그 날에야 네가 수풀 곳간의 병기를 바라보았고, 너희가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이 많은 것도 보며 너희가 아랫못의 물도 모으며, 또 예루살렘의 가옥을 계수하며 그 가옥을 헐어 성벽을 견고하게도 하며, 너희가 또 옛 못의 물을 위하여 두 성벽 사이에 저수지를 만들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이를 행하신 이를 앙망하지 아니하였고 이 일을 옛적부터 경영하신 이를 공경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날에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통곡하며 애곡하며 머리 털을 뜯으며 굵은 베를 띠라 하셨거늘,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내 귀에 들려 이르시되 진실로 이 죄악은 너희가 죽기까지 .. 2025. 6. 20.
이웃을 사랑하라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갈라디아서5:14)우리 개개인은 필연적이고 무한한 존재이며 모두 각자의 권리를 가지고 대지 위에 있으니, 대지의 영원한 목표를 허락한 셈입니다. 여기에 있는 우리는 여기 있는 어떤 것보다 신성한 존재입니다.어느 날 시끄럽게 떠들며 북적대는 꼬마들을 바라보다 문득, '다섯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보다 여러 마리의 동물을 키우며 사는 편이 훨씬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끌어안는 일은 어려운 것입니다.사람들은 곧잘 인류를 향한 사랑과 보편적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진정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 2025. 3. 14.
비판보다는 격려가 낫다 "산들이 떠나고 언덕이 옮겨질지라도 나의 한결같은 사랑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이사야 54:10)내게 아첨하면 당신을 믿지 못할 수도 있고 나를 비판하면 당신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격려하면 당신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긍정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봤을 것입니다. 긍정은 운명과 직결되어 있으며 우리를 어제보다 조금 더 행복한 상태로 이끌어줍니다.당신은 긍정적으로 살고 있나요? 혹시 누군가의 말과 행동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당신의 잣대를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중년의 사람들은 아들과 딸 며느리와 사위가 손자를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아이가 옳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이들은 "안 돼".. 2025.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