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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1455

창세기 둘째 날의 신비-물과 물 사이의 경계, 하늘과 땅의 분리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 하셨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시고,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로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더라.”(창세기 1:6~8)우리는 죄악의 깊이, 부족함과 연약함에 휘둘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잘 느껴지지 않고, 도리어 궁창처럼 우리를 가로막는 무엇인가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둘째 날의 말씀과 그 깊은 구속사적 연결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하나님은 궁창을 펼치신 분입니다. 그분은 하늘과 땅을 나누시고, 그 사이에 질서와 법칙과 생명의 틀을 정성스럽게 마련하신 분이십니다. 하.. 2025. 7. 3.
빛이 있으라 – 혼돈과 어둠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세기 1:1~5)“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한 구절이 인류 역사의 시작을 선언합니다. 그러나 이 선언은 단순한 시간의 출발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곧 하나님께서 영원 속에서 계획하신 뜻을 시간 속으로 들여오셨음을 의미합니다.‘태초’란 단어는 시간의 시작점이면서 동시에 창조사역의 출발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태.. 2025. 7. 3.
물처럼 흘러드는 하늘의 평강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에베소서 1:2)누군가 편지를 보내면, 우리는 보통 첫 문장에서 그 사람의 마음을 느낍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쓴 이 편지의 서두에서도 그렇습니다. 그저 평범한 인사 같지만, 그 인사 속에 천국이 담겨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이 짧은 문장은 바울이 감옥에서 써 내려간 하늘의 시입니다. 땅의 사슬에 매인 몸이지만, 그는 하늘을 누리고 있었고 그 하늘의 것을 성도들에게 나누고 있었습니다.에베소서의 구조를 보면 1~3장은 '복음 안에서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한 선언입니다. 그리고 4~6장은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칩니다. 하지만 그 모든 선언과 교훈 앞에 바울은 '은.. 2025. 6. 30.
사도신경, 우리가 믿는 바를 고백한다는 것에 대하여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사도신경의 첫 항목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합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이 고백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의 뿌리이며 근본이 되는 선언입니다. 이 고백에는 세 가지 중요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습니다.첫번 째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성경의 첫 구절이며,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시간과 공간과 물질이 시작되기 이전부터 존재하셨고, 그분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지만, 믿음으로 수용하는 진리입니다.‘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은 하나님이.. 2025.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