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1462 모세 언약 - 언약의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애굽기 19:5~6)이스라엘의 출애굽은 흔히 “해방의 사건”으로 불립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사건을 인간의 투쟁이나 민족적 독립운동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출애굽은 철저히 하나님 편에서 시작된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 곧 언약을 기억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구속의 역사입니다.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그저 “등 따시고 배부르며 족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고단하긴 했지만, 그 나름의 일상에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그.. 2026. 1. 19. 아가서(15) -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아가 5:1)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좋은 열매를 맺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복을 주신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점점 성과중심이 됩니다. 기도 횟수, 봉사 시간, 헌신의 강도, 변화된 삶의 모습이 곧 믿음의 증거처럼 여겨집니다. 신앙은 어느새 하나님께 드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가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익숙한 신앙 감각을 정면으로 뒤집습니다.아가서 5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2026. 1. 19. 기독교 - 성령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로마서 8:9~10)“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라.” 과거 어느 기도원의 강대상 위에 걸려 있던 그 문구는 아직도 우리 눈에 선명할 것입니다. 그 아래에는 병을 고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삶의 고통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빽빽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의 눈빛은 간절했습니다.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조금 더 이 땅에서 오래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기도원 원장실에서 우연히 보게 된 장면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점심 집회에서 모인 헌금을 계수하며 .. 2026. 1. 19.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선 약한 자의 길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세기 17:1,19)창세기 17장은 신앙의 본질을 가장 정직하게 드러내는 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 장을 ‘할례 언약’의 장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장의 핵심은 단순히 어떤 종교적 의식을 명령하신 데 있지 않습니다. 이 장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서야 하는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당신의 백성을 완성해 가시는가를 보여주는 장입니다.아브라함의 나이 아흔아홉에 하나님은 무려 13년.. 2026. 1. 19.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3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