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81 주님도 힘드실 텐데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편 66:10)우리는 종종 “왜 하나님은 내 삶에 이런 고난을 허락하실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마치 하나님은 멀찍이 서서 우리의 괴로움을 지켜만 보고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66편에서 시편 기자는 전혀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은을 달구어 정련하듯 연단하셨습니다.”정련의 용광로 앞에 서본 적이 있는가? 은이 아름다운 세공품이 되기까지는 뜨거운 용광로를 여러 번 거쳐야 합니다. 은이 녹아 부글거리면, 속에 숨어 있던 찌끼와 불순물이 표면으로 떠오릅니다. 정련자는 그것을 걷어내며 자신의 얼굴을 은 표면에 비추어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이 일그러지지 않고 선.. 2025. 11. 14. 성전 안팎에서의 충만 “하나님이여, 찬송이 시온에서 주를 기다리오며 사람이 서원을 주께 이행하리이다.”(시편 65:1)시편 65편은 다윗의 찬송시입니다. 그러나 이 노래는 단순한 감사의 시가 아닙니다. 그것은 성전 안에서의 경건한 예배와, 성전 밖에서의 풍성한 삶이 하나로 이어져 있는 “하나님과의 충만한 동행”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단지 제사를 드리는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온 땅을 돌보시는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는 사람으로서 이 시를 부르고 있습니다.“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시편 65:4) 이 구절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사람의 복을 노래합니다. 다윗은 성전 안에서 드리는 찬양과 기도, 그리고 서원을 이행하는 삶을 ‘복된 삶’이라 고백합니다. 성전은 단순히 예배드리는 건물.. 2025. 11. 13. 그게 뭐?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담대함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시편 64:7)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종종 이런 상황을 마주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덮고, 불의가 정의를 조롱하며, 악한 자들이 서로 결탁해 더 큰 권세를 누리는 현실 말입니다. 그들은 교묘합니다. 다윗이 노래했듯, “칼같이 혀를 연마하고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며”(3절) 의로운 사람을 향해 숨어서 쏘아댑니다. 그들의 말은 칼날 같고, 그들의 계획은 어둠 속에서 짜인 음모 같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종종 위축되고 상처받습니다.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까?” “왜 악한 자들은 오히려 잘되는 것 같을까?” 이 질문이 마음속을 흔듭니다.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 2025. 11. 12. 경험 그리고 기억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 63:1)다윗의 이 고백은 단순한 시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망의 현실 속에서 터져 나온 ‘경험자의 고백’입니다. 그는 지금 왕궁이 아니라 광야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목이 타들어가며, 생명조차 위태로운 곳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하나님, 주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단순한 지식의 고백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앎’은 책 속의 정보나 설교를 통해 들은 지식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 2025. 11. 11. 이전 1 ··· 3 4 5 6 7 8 9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