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성201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요즘 교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나 집회가 자주 열립니다. 신앙의 본질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라면, 그분의 음성을 듣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기에 따르는 혼란과 오해, 그리고 잘못된 열심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함께 묵상해 보려 합니다.성령의 언어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훈련이나 기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우듯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 기술”을 배우려 하지만, 성령의 언어.. 2025. 10. 24.
영에 속한 사람 - 정신의 법칙 우리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영(spirit), 혼(soul), 몸(body)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몸은 세상과 접촉하는 도구이고, 영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혼은 이 둘을 연결하는 중간 영역입니다. 이 혼 안에는 생각(정신), 감정, 의지가 자리합니다. 이 세 요소는 인간의 인격을 이루는 핵심입니다.그중에서도 정신, 즉 생각의 영역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은 영이 감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의지가 그 뜻을 실천하도록 돕는 다리와 같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분은 먼저 우리의 영에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영 안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감지하게 하시며, 직관적인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이.. 2025. 10. 24.
이세벨의 가르침 -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는 신앙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요한계시록 2:20)두아디라 교회는 사랑과 믿음, 섬김과 인내로 칭찬을 받은 교회였습니다. 그들의 겉모습만 본다면, 누구보다도 헌신적인 성도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들에게 단 한 가지 치명적인 책망을 하셨습니다. 바로 “이세벨의 가르침을 용납했다”는 것입니다.성경의 이세벨은 아합 왕 시대의 실존 인물이지만, 요한계시록의 이세벨은 단순히 한 여인이 아니라 거짓된 신앙 체계와 세속적 욕망의 상징입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섬기지만, 실제로는 ‘자기 배를 섬기는 종교’를 말합니다. 즉, 하나님을 이용하는 신앙, 이것이 이세벨의 영입니다.사도 바.. 2025. 10. 24.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로니가전서 4:17)우리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은 너무도 달콤하고, 너무도 영광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만남은 종종 너무 짧습니다. 그의 임재가 우리의 영혼을 감싸며 환희로 충만하게 하시다가도, 어느새 주님은 보이지 않으십니다. 그분이 마치 산등성이를 달리는 노루처럼, 향기로운 땅으로 가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우리의 마음은 아쉽고 허전합니다. “왜 주님은 나를 두고 가셨을까?” “왜 그 은혜로운 감격이 이렇게 금세 사라졌을까?” 하지만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기쁨 속에 안주하지 않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2025.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