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227 영에 속한 사람 - 죽음을 극복한다는 것 우리는 흔히 죽음을 인생의 자연스러운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을 단순한 “인생의 끝”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이며, 인간을 지배하는 강력한 권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죽음은 영과 혼과 몸 전체를 파고들며, 사람의 존재 전체를 붙들고 흔듭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어떻게 이 죽음의 통치를 넘어서는가?성경은 죽음 앞에서 길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사망의 위협을 지나갈 때, 다윗이 골리앗과 사망의 골짜기를 지날 때, 사드락·메삭·아벳느고가 풀무불 앞에서 떨지 않았을 때,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도 평안할 수 있었을 때, 사도 바울이 “사는 것도 그리스도, 죽는 것도 유익”이라 고백했을 때, 그리고 하나님께서 에녹과 엘리야를 죽.. 2025. 12. 5. 여성 신비주의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 - 사랑으로 하나님을 찾는 영성 오늘날 한국교회는 여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기도·예배·영적 체험의 열정도 대부분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시대 자체가 “여성성의 시대”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입니다. 감성과 관계, 공감 능력이 중요한 시대에 소비도 여성 중심이고, 교회의 영적 흐름도 여성의 감수성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교회는 오늘의 이 변화 속에서 어떤 지혜를 배워야 할까요? 우리는 중세의 여성 신비주의자들, 특히 베긴회의 영성을 돌아보며 중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12~13세기 유럽의 베긴회 여성들은 대부분 귀족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세상적 특권을 뒤로하고 조용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에게도 인간적인 욕망이 없었던 것은.. 2025. 11. 30. 속사람이 치유될 때, 성령의 음성이 들립니다 - 성령의 인도를 듣기 위한 마음의 준비 교회 안에서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와 ‘예언’ 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외국의 유명 사역자들을 초청한 컨퍼런스에서는 사람들이 신비롭고 특별한 경험을 얻고자 참석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많은 집회에 참석했는데도 내 삶이 정말 하나님께 더 가까워졌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대답이 그다지 선명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많은 경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보다 먼저 교정되어야 할 ‘속사람의 문제’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오해할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라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겪습니다. 버려짐의 경험, 실패의 기억, 부모와의 갈등, 사람에게 받은 상처, 또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 모든 것이 무의식 속에 쌓여 ‘내면의 구조’를 만듭니다. 겉으로는 잘 드.. 2025. 11. 30. 하나님의 약속과 기도의 참 의미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요한복음 16:13~14)기도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흔히 기도를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는 행위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약속에 우리의 마음을 맞추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약속하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보다 악이 더 힘을 얻고 있는 듯 보일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돈을 사.. 2025. 11. 28.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