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75 기다림, 곧 거룩한 사랑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1)우리는 너무 쉽게 ‘기다림’을 약한 사람의 자세로 오해합니다. 세상은 빠름을 능력이라 부르고, 즉각적인 성취를 성공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시간은 세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기다림 속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바로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은 시편 62편에서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기다리는 대상은 어떤 응답이나 결과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전쟁 중이었고, 사람들은 그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조차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2025. 11. 1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 부르심의 시작과 구원의 여정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세기 12:1~3)창세기 1~11장은 인류의 타락과 심판의 역사, 즉 ‘원역사’입니다. 이제 12장부터는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직접 전개하시는 장면이 열립니다. 그 첫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의 부르심은 단지 한 사람의 인생의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전체의 구원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는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2025. 11. 10. 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자극 속에서 살아갑니다. 스마트폰의 알림 소리, 쏟아지는 뉴스, SNS 속 끝없는 비교와 경쟁.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을 잠식하고, 영혼의 평화를 갉아먹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무엇을 더해야 하는가’에만 집중한 채, ‘무엇을 멈춰야 하는가’를 잊은 채 살아갑니다.하지만 우리에게 아주 단순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당신을 소모시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차단력’이라는 단어로 새로운 지혜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소음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것들이 내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지켜주는 마음의 방패이자 정신의 필터입니다.우리의 삶은 3:7의 법칙 속에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겨우 30%, 나머지 70%는 사실 없어도 되는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 2025. 11. 10.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출애굽기 8:28)“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이 짧은 한마디는 고대 애굽의 왕 바로가 모세에게 던진 말입니다. 그 말 속에는 겉으로 보기엔 타협 같지만, 속에는 교묘한 속셈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백성의 자유를 향한 도전을 막기 위한, 세상적인 흥정이었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노예살이에서 해방되기 위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그들을 완전히 놓아주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그래, 제사를 드리려면 가라. 그러나 너무 멀리는 가지 말라.” 즉, “완전히 떠나지는 말라. 애굽의 영향권 안에 머물.. 2025. 11. 10.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