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1754 더불어 사는 삶 “멀리 가는 노래”라는 짧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다사자와 바다제비가 소리가 얼마나 멀리 가는지 시합을 했습니다. 바다사자는 거대한 목소리로 바다를 진동시킬 만큼 큰 울음을 내질렀습니다. 반면, 바다제비의 소리는 바람에 흩날리는 듯 가늘고 미약했습니다. 누구의 소리가 더 멀리 갔을까요? 놀랍게도 승자는 바다제비였습니다. 그 비밀은 단순했습니다. 한 마리의 바다제비가 노래하면, 다른 바다제비가 그것을 이어받아 다시 불렀습니다. 그렇게 소리가 소리로 이어지고, 노래가 노래로 전해지면서 끝내 바다 끝까지 닿게 된 것입니다.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불어 사는 삶의 힘을 일깨워 줍니다. 세상은 흔히 힘 있는 자, 목소리 큰 자, 자기 주장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자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상.. 2025. 9. 27. 기도, 우리의 진짜 얼굴 "다니엘이 이 조서가 내려진 후에도 기도하기를 금하지 아니하고 전에 하던 것 같이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하나님께 경배하였더라."(다니엘 6:10)존 오웬은 목회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자리가 강단이나 교회가 아니라, 은밀한 자리에서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 서는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그의 진면목은 은밀한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느냐에 달렸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이 말은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람은 어떤 활동을 하느냐, 얼마나 많은 사역을 하느냐가 아니라, 기도 중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 있느냐로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기도는 단순히 무언가를 간구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더 깊이.. 2025. 9. 27. 잎새와 열매 - 열매 맺는 삶을 위하여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19~20)사람은 종종 무엇이 더 중요하냐는 질문 앞에 서곤 합니다. 눈에 보이는 일과 보이지 않는 일, 당장 손에 잡히는 결과와 오래 걸려야 드러나는 열매 사이에서 우리는 갈등합니다. 어느 수도원에서 제자가 존경받는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무엇이 더 가치 있는 일입니까? 육체 노동입니까, 아니면 영혼을 돌보는 일입니까?”스승은 사람을 나무에 비유하여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육체 노동은 나무의 잎새와 같고, 영혼 돌봄은 열매와 같네. 성경은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에 던지리라’ 말씀했지. 그러니 무엇보다 열매를 맺는 일, 곧 영혼을 돌보는 일이 중요하네. 하지만 .. 2025. 9. 27. 황금이 든 바구니 어느 부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선하려는 마음으로 수도원에 황금을 가져왔습니다. 많은 사람에게는 꿈같은 선물이었겠지만, 그 황금은 수도자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것이었습니다. 수도원 원장은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수도자들에게는 그런 게 필요 없습니다.”황금을 내놓으려는 사람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기도원 입구에 황금을 두고, 누구든 필요하다면 가져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누구도 그것을 손대지 않았습니다. 어떤 수도자는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결국 원장은 그 부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당신의 헌납을 하나님께서 동의하셨습니다. 이제 이것을 세상에 나아가 진짜 가난한 자들에게 주십시오.”그 부유한 사람은 황금을 들고 돌아가면서, 오히려 자기보다 훨씬 부자인 사람들을 보고.. 2025. 9. 27. 이전 1 ··· 165 166 167 168 169 170 171 ··· 4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