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1748 숨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배우는 믿음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1)우리는 본능적으로 보이는 것에 약한 존재입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마음이 놓이고, 손에 잡힐 때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마음속에는 종종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눈으로 볼 수만 있다면, 그럼 믿을 수 있을 텐데.”이 습관은 일상의 선택에서만이 아니라 믿음의 자리에서도 고개를 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조건을 겁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응답이 분명히 보이면,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믿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이 따라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이스라엘 백성도 그랬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무너져 가던 시기에 공통.. 2025. 12. 15. 아가서 - 사랑을 찾고 있었지만 이미 사랑 안에 있었다 "내가 밤에 침상에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찾았노라 찾아도 찾아내지 못하였노라. 이에 내가 일어나서 성 안을 돌아다니며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나 찾으리라 하고 찾으나 만나지 못하였노라.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을 만나서 묻기를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자를 너희가 보았느냐 하고, 그들을 지나치자마자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만나서 그를 붙잡고 내 어머니 집으로, 나를 잉태한 이의 방으로 가기까지 놓지 아니하였노라.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노루와 들사슴을 두고 너희에게 부탁한다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지니라."(아가 3:1~5)아가서는 읽을수록 낯설게 느껴집니다. 분명 ‘사랑의 노래’라 불리는데, 우리가 기대하는 사랑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길로 흘러갑니다. 설렘도, .. 2025. 12. 15.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6~17)요즘 ‘개혁신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오해합니다. “보수적이다.” “옛것에만 매달린다.” 혹은 반대로, “뭔가 새롭고 진보적인 신학일 것이다.” 하지만 개혁(Reformed) 이라는 말의 참된 의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데 있지 않습니다. 개혁이란 원래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 변질된 것에서 본래의 본줄기로 회귀하는 것입니다.종교개혁은 새로운 교회를 만든 사건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본래부터 하나였습니다. 다만 로마 가톨릭이 그 본질에서 벗어났고, 종교개혁자들은.. 2025. 12. 15. 아브라함의 양보, 롯의 선택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 북쪽과 남쪽,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세기 13:14~15)인생에는 늘 선택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 선택은 때로 아주 사소해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 선택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무엇을 바라보았는지, 무엇을 의지했는지, 그리고 누구를 사랑했는지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창세기 13장은 아브라함과 롯, 삼촌과 조카가 각자의 길을 선택하는 장면을 우리 앞에 펼쳐 보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누가 옳았고 누가 틀렸다”를 말해 주기 위한 기록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안에 공존하는 두 사람, 아브라함과 롯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과 .. 2025. 12. 15.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4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