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한복음53

초막절과 생수의 강 - 예수 그리스도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한복음 7:37~39)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절의 제단에 ‘물 붓는 의식’을 열심히 지켰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한때 떠나셨던 성전에 다시 영광이 임하기를 소원하며, 자기들의 손으로 성전 제단에 물을 부음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불러오려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손이 부은 물이 아니라, 하늘에서 흘러나오는 참된 생수의 근원이 바로 당신 자신임을 선언하십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이 말씀은, 인간의 손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영광을 다.. 2025. 11. 5.
자기 영광과 보내신 이의 영광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요한복음 7:18)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실 때, 사람들은 그분을 찾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 말했고, 또 다른 사람은 “그는 무리를 미혹하는 자다”라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가 어디서 배웠는가, 어떤 가문 출신인가, 무엇을 이루었는가”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예수님은 그들의 시선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요 7:16) 이 한마디는 예수님의 존재와 사역, 그리고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증명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자.. 2025. 10. 29.
신자의 때, 불신자의 때 - 주님도 거부하신 고지론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요한복음 7:6)예수님께서 갈릴리에 머무신 지 약 육 개월이 지나 초막절이 가까워졌습니다. 유월절(3~4월) 이후 초막절(9~10월)까지의 시간, 주님은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갈릴리에 머무셨을까요? 요한은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힙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죽이려 함이러라.”(요 7:1) 예수님은 단지 피하신 것이 아니라,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인간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 속에서 움직이셨습니다.예수님의 형제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요 7:3~4) 그들의 말은 세상적 성공의 논리입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야 유명해지고,.. 2025. 10. 22.
초막절의 빛과 생수, 그리고 예수님 "이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요한복음 7:1~2)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수콧)은 한 해의 절기 중에서도 가장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은 수확을 마친 뒤 일주일 동안 초막을 짓고 그 안에 거하며, 광야의 40년을 기념했습니다. 그 초막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임마누엘의 표징이었습니다.하늘에는 매일 등불이 켜졌고, 제사장은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 성전에 부었습니다. 그 물은 곧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반석을 통해 생수를 주신 사건을 상징했고, 등불은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기념하는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초막절은 “물”과 “빛”의 절기였습니다.그런데 바로 .. 2025.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