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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46

작은 정직이 큰 진리를 세운다 "물건이 좋지 못하다 하다가, 돌아가서는 자랑하느니라."(잠언 20:14)사람들은 흔히 흥정할 때 “이건 별로야, 이건 마음에 안 들어” 하다가, 막상 그것을 자기 손에 넣으면 “내가 얼마나 좋은 걸 샀는지 몰라!” 하며 자랑합니다. 이 짧은 잠언 한 구절은 인간의 이중적인 마음을 너무도 정확히 꿰뚫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감추고, 정직을 희생시키며, 자신의 말과 행동을 합리화하는 인간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미국의 한 대형교회인 윌로우크릭교회의 사례는 이 구절을 현실 속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담임목사 빌 하이벨스와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 있는 공동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핵심 임원 중 한 명이 도덕적인 문제에 연루되었을 때, 그들은 정직하.. 2025. 10. 29.
잠에서 깨어나는 믿음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네가 빈궁하게 될까 두려우니라 네 눈을 뜨라 그리하면 양식에 족하리라.” (잠언 20:13)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쉬고 싶다는 마음 그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 태도가 되어버리면, 우리는 서서히 ‘영혼의 잠’에 빠져들게 됩니다.한 게으름뱅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이 지루했습니다.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니 시간이 더디 가고 하루가 고역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사람들을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이상했습니다. 그곳 사람들은 모두가 기쁨과 평안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할 뿐.. 2025. 10. 27.
물체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눈을 뜨는 것이 아니다 “듣는 귀와 보는 눈은 다 야훼의 지으신 것이니라.”(잠언 20:12)이 말씀은 우리가 가진 ‘감각’이 단지 신체의 기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통로임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눈이 열렸다고 해서 ‘볼 수 있다’고 할 수 없고, 귀가 있다고 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올리버 삭스의 책 『화성의 인류학자』에는 버질이라는 남자가 등장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시력을 잃었다가, 오랜 세월이 지난 후 수술을 통해 다시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눈을 뜨고도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사물의 움직임이나 색깔은 구분할 수 있었지만, 그것들이 모여 이루는 ‘형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여전히 세상을 만지고 더듬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삭스는 그를 보며 이렇게 말.. 2025. 10. 23.
자기 영혼을 지키는 길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지키거니와 그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 (잠언 19:16)사람의 인생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계명은 우리를 억압하기 위한 굴레가 아니라, 위험에서 보호하고 생명으로 이끄는 울타리입니다. 우리가 그 안에 머무를 때, 우리의 영혼은 안전하며 삶은 평안과 형통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나 그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 스스로 영혼의 생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록펠러의 인생은 그 사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가난과 실패의 상징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사랑했던 여인에게조차 ‘장래성이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았을 만큼, 그는 세상적으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