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글86 시편 105편 - 역사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지어다"(시편 105:5)어떤 사람이 오래된 가족 앨범을 꺼내 들었습니다. 낡은 사진들 속에는 할아버지가 6·25 전쟁의 피난길에서 어린 자식들을 등에 업고 걷는 장면이 있고, 아버지가 IMF 위기 때 공장 문을 닫으면서도 직원들 월급을 챙기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앨범을 보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 가족이 참 고생 많이 했네"라고 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 모든 고비마다 우리를 붙들고 이끄신 분이 계셨구나"라고 읽는 것입니다. 시편 105편 기자가 이스라엘의 역사를 꺼내 드는 방식은 정확히 후자입니다. 그에게 역사란 인간의 분투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걸고 행하신 일들의 목록이었습니다."그의 기.. 2026. 4. 3.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 천사들의 반역과 사탄의 타락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머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1:10)하나님이 피조물을 만드실 때, 그분은 한 가지 놀라운 선택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자유의지였습니다. 마치 훌륭한 작곡가가 자신의 음악을 연주할 연주자를 선택할 때, 악보를 그대로 읽어내는 기계가 아니라 그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강제로 순종하는 피조물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랑하고 자발적으로 경배하는 존재를 원하셨습니다.이것은 위험한 선택이었습니다. 자유의지는 경배의 가능성인 동시에 반역의 가능성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위험을 감수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억지로 바친 경배는 경배가 아니며, 강제로 이루어진 사랑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들 예.. 2026. 4. 3.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의 의미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20:31)어떤 사람이 동시에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릴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묻게 됩니다. "두 이름이 같은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까, 아니면 서로 다른 무언가를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은 예수님을 가리켜 일관되게 두 가지 칭호를 함께 사용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그리스도입니다. 베드로의 위대한 고백은 그 두 칭호를 하나의 문장에 담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두 칭호가 같은 의미라면 왜 굳이 둘 다 말했을까요? 성경이 이 두 이름을 함께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따라가다 .. 2026. 4. 3. 고린도전서 - 자신을 속이지 말라, 십자가와 믿음의 본질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고린도전서 3:18)어떤 사람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나는 목사님 설교를 들으면서 신앙이 깊어졌어.” “나는 유명한 신학자 책을 많이 읽어서 복음을 잘 알아.” 그의 말에는 틀린 부분이 없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성경 지식도 풍부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도 잘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믿음 좋은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교회 안에 작은 갈등이 생겼습니다. 누가 더 옳은지, 어떤 가르침이 더 수준 높은지에 대한 논쟁이었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따르는 쪽에 섰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 2026. 4. 1. 이전 1 2 3 4 5 6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