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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2098

느낌과 떠오르는 생각, 하나님은 왜 그것을 사용하실까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로마서 8:14)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갑니다. “이 생각이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일까?” “이 느낌을 따라가도 되는 걸까?” 어떤 이는 말합니다. “느낌은 믿을 게 못 된다. 감정은 변덕스럽고, 생각은 부패했기 때문이다.” 맞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고, 생각은 쉽게 오염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쓸 수 없는 것’을 골라 쓰십니다. 성경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이 쓰신 재료는 늘 놀랍습니다. 모세는 말이 어눌했고, 다윗은 막내였으며, 베드로는 충동적이었고, 바울은 교회를 박해하던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잘 정제된 사람을 고르지 않으셨습니다. 부패한 인간 안으로 들어오.. 2026. 2. 6.
모두가 해방되어야 진정한 해방이 찾아온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부당함이 어디에서 일어나든, 그것은 어디에서든 정의에 대한 위협입니다.”우리는 흔히 자유를 개인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내가 차별받지 않으면, 내가 억압당하지 않으면, 나는 이미 충분히 자유롭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자유롭다고 느끼는 이 사회에서 누군가는 여전히 숨을 죽이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말입니다.예를 들어, 어떤 이는 피부색 때문에, 어떤 이는 성별 때문에, 어떤 이는 사랑하는 방식 때문에 거리에서 시선을 견뎌야 합니다. 어떤 아이는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가난을 물려받고, 어떤 청소년은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는 순간 조롱과 폭력을 감수해야 합니다. 총기 사건의 뉴스가 반복되고, 혐오 발언은 농담처럼 소비됩니다. .. 2026. 2. 6.
경험을 자랑스럽게 여겨라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며, 그 수업료는 언제나 비쌉니다. 사람은 겪은 만큼 깊어지고 비싸집니다.”살다 보면 문득 거울 속의 내가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분명 뭔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의 나는 어딘가 모자라고 초라해 보입니다. 인생은 생각보다 따분하고, 하루하루는 비슷하게 반복되고, 뒤돌아보면 잘한 일보다 실수한 장면들이 더 또렷하게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나는 성공할 자격이 없어.” “행복을 누리기엔 너무 많은 실패를 했어.”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어느 날 지하철에서 한 중년 여성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전화기 너머로 누군가에게 연신 “괜찮아, 다 지나갈 거야”라고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목소리는 차분했고, 위로는 과하지 않았습니다.. 2026. 2. 6.
내가 저지른 실수를 나와 동일시하지 마라 “나는, 내가 저지른 실수가 아닙니다. 나는, 내가 그 실수로부터 무엇을 배우는가입니다. 실수는 사건이지 정체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그리고 성장하려면 그 실수를 외면하지 않고, 책임을 지며,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한 진리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한 가지 치명적인 오류를 범합니다. 실수를 반성하는 것을 넘어, 실수 자체가 ‘나’라고 믿어버리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이런 장면을 떠올려 보십시오. 시험에 실패한 학생이 있습니다. 그는 시험지를 받아 들고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원래 머리가 나빠.” 실패한 건 시험인데, 판단의 대상은 ‘나’가 되어버립니다. 그 순간부터 그는 더 이상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할 사람’이 아니라, ‘가망 없는 사람’이 .. 2026.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