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308 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 영국에는 국민 모두가 긍지를 가지고 지켜 내려오는 전통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버큰헤이드호(號)를 기억하라'는 말입니다. 영국인들은 항해 도중 재난을 만나면 선원이나 승객 할 것 없이 서로서로 상대방의 귀에 대고 조용하고 침착한 음성으로 "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고 속삭입니다. 이 전통 덕분에 오늘날까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생명이 죽음을 모면해왔습니다. 일찍이 인류가 만든 많은 전통 가운데 이처럼 지키기 어려운, 또 이처럼 고귀한 전통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이는 실로 인간으로서 최대한의 자제와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173년 전인 18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국 해군의 자랑으로 일컬어지던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사병들과 그 가족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를 향해 .. 2025. 4. 15.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라 아이는 1992년 10월 19일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아이가 태어난 계절 가을(아키)에다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눈(유키)을 붙여 '아키유키(秋雪)'라고 지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선천적인 다운증후군에 심장내막결손과 폐고혈압증으로 1년만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키유키는 의사의 예상을 깨고 6년을 부모와 더 살았습니다. "아키유키가 6년이나 살았던 것은 기적입니다. 우리는 아키유키와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가토씨 부부는 해마다 연말만 되면 "우리 가족 셋이 함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엄마의 간절한 소원은 아마도 신에게 가 닿았을 것입니.. 2025. 4. 15. 십자가 밑에서 "군병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군병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저희가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병들은 이런 일을 하고,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이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으로 응하게 하려하.. 2025. 4. 15. 즐거움도 때가 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도서 3:1)어떤 내과 의사가 회진을 돌다가 자신과 고향이 같은 환자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자신의 담당 환자는 아니었지만 의사는 가끔 그녀의 병실을 찾아 대화를 나누었고, 그녀가 얼마 전에 아이를 사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의사는 그녀와 대화를 나누며 그녀가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몇 년 뒤, 의사는 그녀가 보낸 카드를 받았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있어준 의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담은 카드였습니다.또 당시에 그 의사가 무척 피곤해 보였는데 간호사로부터 그가 환자들을 돌보느라 초과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했습니다.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어떤 정원에 갔는데 그 벽에 액자가 걸려 있었어요... 2025. 4. 14.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