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1760 문 밖에서 두드리시는 주님 앞에 서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가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요한계시록 3:17, 20)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진 편지는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 서신의 마지막입니다. 이 마지막 편지는 결론이 아니라, 교회 시대 전체를 관통하는 영적 경고와 복음적 초대의 절정입니다. 그리고 이 편지는 놀랍게도, 우리 시대의 교회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아니, 더 정직히 말하면 ‘나’의 이야기입니다.주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먼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십니다.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 2025. 11. 28. 타고난 리더십은 가장 강력한 통치력이다 우리는 종종 “리더십은 배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많은 기술과 지혜는 경험을 통해 축적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마치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배어 있는 듯한 리더십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타고난 리더십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특별한 지식을 뽐내지 않아도,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존재 자체가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마치 설명되지 않는 향기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스스로도 모르게 그 사람을 따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러한 리더십은 거창한 전략이나 치밀한 술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 뿌리는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자 하는 진심, 그리고 행동과 말의 일관성에서 나옵니다. 타인을 이용하려는 욕심이 아닌, 공동체의 선한 방향을 위.. 2025. 11. 28. 결점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삶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결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완전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도덕적이든, 성격적이든, 습관적이든, 누구에게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때로는 그 결점이 우리의 삶을 흔들고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상하게도 자신 안에 있는 결점을 직면하기보다는 그것을 감추거나 부인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결점에 더 깊이 매여 버리곤 합니다. 결점을 없애야 한다는 강박이 결점을 키워 버리는 셈입니다.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는 눈에서도 비슷한 오류를 범합니다. 성경이 말하듯 “내 눈 속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 속 티끌은 봅니다.” 남의 작은 실수나 약점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이면서, 그가 가진 뛰어난 장점과 귀한 면모는 보지 못합니다. 마치 거대한 하늘을 뒤덮은 태양을 보.. 2025. 11. 27. 전도서 - 해 아래의 헛됨과 위로부터 오는 생명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전도서 1:1~3)전도서에서 “전도자”로 번역된 단어 ‘코헬렛’은 모은다는 뜻의 ‘카할’에서 나온 말입니다. 구약의 회중이 모이는 자리, 신약의 교회를 뜻하는 ‘에클레시아’와 연결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서는 단순한 개인의 철학적 성찰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들에게 선포되는 말씀입니다.그 전도자는 다윗의 아들, 곧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지혜롭고 풍요롭고 영광스러웠던 솔로몬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받은 듣는 마음, 전무후무한 지혜, 부와 영광, 권세를 바탕으로 사람이 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본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가.. 2025. 11. 27.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