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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분별의 은사와 진리의 실제 경험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린도전서 12:8~11)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정보가 많다고 해서 모두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다양한 종교, 철학, 영적 체험들이 범람하면서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2025. 9. 21.
영에 속한 사람 - 느낌을 넘어 의지로 사는 신앙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린도후서 5:7)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늘을 나는 듯한 기쁨’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벅찬 감격, 찬양 가운데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터져 나오는 순간들, 기도 중에 하늘의 빛이 비추는 것 같은 은혜의 경험들 말입니다. 이때 우리는 하나님이 너무나 가깝게 느껴지고, 주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이라도 감당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심지어 순교마저도 달콤하게 여겨질 정도입니다.이런 경험은 참으로 귀하고도 복된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기분 좋고 감미로운 경험이 곧 영적 성숙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신앙은 느낌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입니다. ‘느낌의 생활’은 대부분 혼.. 2025. 9. 21.
영적인 삶을 위하여 - 과실을 범했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라 우리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과실을 범합니다. 때로는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때에는 남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깊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우리를 정죄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 실수를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역경 속에서 우리의 참모습이 드러납니다. 평소에는 믿음이 단단한 것 같고, 다른 이들에게 좋은 말을 전하며 위로도 건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역경이 닥쳐오면, 우리의 용기와 힘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작은 비난 한마디에도 마음이 크게 요동하는 자신을 보며, 우리는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연약함을 통해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시.. 2025. 9. 20.
마음이 지어내는 이야기와 하나님의 평강 북인도의 한 도시에서 한 청년이 병으로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온몸에 붉은 발진이 돋아 천연두처럼 보였고, 곁에 있던 이들은 님나무 잎을 둘러놓으며 그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여행을 갔던 여행객은 친구의 아들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위로하고 격려하려고 그 곁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 그의 마음은 온통 불안으로 뒤덮였습니다. ‘혹시 내가 천연두에 감염된 것이 아닐까? 발진이 돋으면 어떻게 하지? 한국 가족들은 누가 대신 전해 줄까? 내가 곧 죽는 것은 아닐까?’그날 밤, 단순한 피부 발진 하나에도 그의 마음은 ‘죽음의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만든 이야기는 현실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그를 지배했고, 그는 이미 병자가 되어 죽음의 문턱을 넘는 것처럼 두려움 속에서 잠을 설치며.. 2025.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