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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재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너희 시인 중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우리가 그의 소생이라 하니"(사도행전 17:25~28)도시의 한복판, 바쁜 출근길 속에 서 있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오늘도 일터로 향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렇게 살아가는가. 무엇이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가.” 어렸을 때 .. 2025. 5. 22.
인간, 알 수 없는 신비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저를 돌보시나이까?” (시편 8:4)한 젊은 철학도가 거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혼자서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대는 점점 복잡해졌고, 과학은 인간의 세포 하나하나를 파헤쳤으며, 사회는 인간을 구조 속에 편입된 톱니바퀴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모르고 있었습니다.사실 이 질문은 그 젊은 철학도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수천 년 전, 고대 그리스의 델피 신전에도 새겨져 있었습니다.“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는 이 한 마디로 당대의 지성인들을 침묵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신에.. 2025. 5. 22.
진정한 자유는 어디서 오는가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1~3)어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말수가 적었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품은 열망은 누구보다도 뜨거웠습니다. 그는 자유를 갈망했고 누군가의 지시나 통제를 받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이 진짜 행복이고 자유라고 믿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자신의 인생을 자기 뜻대로 설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세.. 2025. 5. 22.
외식은 겉과 속이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다 "가라사대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또 가라사대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마가복음7:6~9)예수님께서 가장 분노하셨던 대상은 누구였을까요? 놀랍게도 그것은 세리나 창기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종교적으로 가장 모범적이었던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열심히 지켰고, 메시아를 기다리며 금식과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그들에게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마 23:33)라고 하셨을까요?성경은 그 이유를 ‘.. 2025.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