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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사는 부모를 보살피는 방법 마음은 있어도 방문하지 못하는 어려움 부모님과 한집에 살거나 서로 오갈 수 있는 거리에서 따로 사는 사람은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부모님의 상태가 좋지 않거나 생활에 불편함이 생긴 것을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면 얼굴을 마주 보는 횟수가 적어서 부모님의 상태를 알기 어렵습니다. 자식이 같은 도시에 살고 있어도 일이 바쁘거나 배우자나 아이에게 급한 사정이 있으면 아무래도 부모님을 찾아가는 일은 나중으로 미뤄지기 쉽습니다. 마음은 쓰여도 좀처럼 부모님을 뵈러 가지 못합니다. 만약 긴급한 일이 생기면 부모님을 뵈러 가지만 결국 일회성 방문일 뿐 정기적으로 찾아가지 못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은 자식에 ‘마음의 .. 2024. 3. 8.
인생은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요15:5) 인생을 이만큼 살아보니까! 절실히 깨달아지는 것이 있는데 '인생은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사실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심혈을 기울이면 모든 것이 다 잘될 것 같은데 요즘 더더욱 절실히 느끼는 것은 인생은 저절로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연의 이치를 봐도 과실이 열매 맺기 위해서 스스로 필사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그냥 붙어 있으면, 때가 되니까 열매를 맺더라는 것입니다. 노력을 안 해도 모든 것이 저절로 된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이 글의 요지는, 인생을 너무 발악하며 살지 말자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순리로 살자는 것입니다. 노력도 순리일 때는 노력이.. 2024. 3. 8.
타락의 결과- 환경의 파탄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창3:17-18) 여섯 번째로 인간의 타락이 가져온 무서운 저주가 ‘환경의 파탄’입니다. 인간의 타락으로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땅은 인간에게 소산을 풍성하게 내 주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해서 겨우 먹고 살 만큼의 양식을 얻게 된 것입니다. 거기다가 식물들도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로 양식이 부족하게 되자 짐승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짐승들에게 송곳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들은 이렇게 자연과.. 2024. 3. 7.
타락의 결과- 사회적 파탄과 육체적 파탄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3:12-13) 타락이 가져온 네 번째 결과는 ‘사회적 파탄’입니다. 본문 12절을 보면 아담이 하와를 가리켜 ‘그 여자’라 부릅니다. 우리는 2장에서 아담이 하와를 가리켜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고백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살기 시작하자 인간 사이의 의로운 관계가 바로 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회적 파탄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 다툼이요, 전쟁이요, 시기요, 질투요, 모함입니다. 원래 남자와 여자는 한 몸이었습니..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