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2 말의 무게를 아는 사람 “길에서 들은 말을 길에서 옮기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듣고, 또 나눕니다. 하지만 그중에는 내가 직접 본 것도, 경험한 것도 아닌 이야기가 많습니다. 누군가의 입을 통해 전해 들은 말, 다시 누군가에게 전해주며 살짝 양념이 더해지는 이야기들이 바로 ‘풍문’입니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며 모양을 바꾸는 말, 그 바람이 불 때마다 누군가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명예를 훼손하기도 합니다.“길에서 들은 말을 길에서 옮기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는 말처럼, 아무 근거 없는 이야기를 옮기는 일은 자신이 쌓아온 인격과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립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내면이 얼마나 가벼운지를 드러낼 뿐입니다... 2025. 10. 7. 준비가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된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도서 3:1)우리는 종종 “운이 좋았다”는 말을 쉽게 내뱉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운이란 것이 있을까요? 많은 경우, 우리가 ‘행운’이라 부르는 것은 사실 철저한 ‘준비’가 좋은 ‘기회’를 만났을 때 생기는 결과입니다. 준비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기회가 찾아와도 그것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철저히 준비된 사람이라도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면, 그 준비는 잠시 감추어진 보물처럼 묵혀질 뿐입니다. 그러나 그 때가 오면, 준비된 사람은 누구보다 빛나게 됩니다.맹자는 “지혜를 지녔어도 형세를 타는 것만 못하고, 농기구를 가졌어도 농사철을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아무리 지혜가 많고 능력이 뛰어나도 ‘때.. 2025. 10. 7. 거룩한 다짐 - 감사로 사는 인생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많이 하시며, 우리를 위한 계획을 많이도 세우셨습니다. 아무도 주님 앞에 그것들을 다 열거할 수 없습니다. 내가 널리 알리고 전파하려 해도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이 많습니다.”(시편 40:5, 새번역)다윗은 인생의 가장 깊은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을 노래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주님께서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나를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세우셨습니다.” (시 40:2) 그 한 문장 속에는 다윗이 지나온 고난의 세월과, 그 속에서 그를 붙드신 하나님의 손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기가 막힐 웅덩이’에 빠집니다.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죄책감,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 사람에게 받은 상처, 그리고 스스로 만든 실수의 늪.. 2025. 10. 7. 창조주 하나님의 영원하심과 피조세계의 덧없음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그것들은 다 옷과 같이 낡아지리니, 의복처럼 갈아입을 것이요 그것들은 옷과 같이 변할 것이나 주는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으리라 하였으나."(히브리서 1:10~12)본문은 창조의 목적과 멸망의 의미,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영원하신 ‘주’이심을 드러내는 깊은 신학적 말씀입니다. 말씀의 핵심은 단순히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가 아니라, ‘멸망할 것을 아시면서도 창조하셨다’는 사실에 있습니다.본문을 요약하면,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의 기초를 두셨으며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바라. 그것들은 멸망할 것이나 오직 주는 영존할 것이요…" 하늘과 땅, 곧 피조세계 전체가.. 2025. 10. 7.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