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122 일하지 않아도 열매 맺는 은혜의 삶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 비로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예수님은 천국을 이렇게 비유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가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막 4:26~27) 씨를 뿌린 사람은 밤낮으로 잠을 잡니다. 놀랍게도 그가 자는 동안, 씨는 스스로 자라서 열매를 맺습니다.이 비유는 “게으르게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신다’는 신뢰로 사는 법을 가르치는 말씀입니다. 열심히 물을 주고, 비료를 뿌리고, 햇빛을 인위적으로 쬐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씨의 본질적 생명력은 인간의.. 2025. 10. 20. 하나님의 부요함과 인간의 부족함 세상은 ‘가지려는 자’가 강하다고 말합니다.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많은 것을 쌓는 사람이 성공한 인생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전혀 다른 원리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가진 자는 잃고, 버리는 자가 얻는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역설이자, 부요함의 비밀입니다. 우리는 ‘부족하다’는 말을 참 싫어합니다. ‘돈이 부족하다’, ‘시간이 부족하다’, ‘사랑이 부족하다’ 이 말을 입에 담는 순간, 스스로 초라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의 부족은 결핍이 아니라 초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부족함을 통하여 당신의 채움과 공급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은 그분의 부요함이 흘러 들어올 통로입니다.예수님은 늘 부족한 자리에 계셨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광야, 병든 자들, 가난한 자.. 2025. 10. 20. 열심히 노력하면 오히려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 보상받을 거야.” 그러나 세상을 조금 더 깊이 살아본 사람이라면, 이 말이 얼마나 완전하지 않은 진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왜 열심히 일하는데도 돈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왜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도 마음은 늘 가난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돈을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돈을 두려워합니다. “돈 때문에 망가질까 봐”, “돈 때문에 신앙을 잃을까 봐” 스스로 돈을 거부하는 마음 습관을 만들어 놓고는, 그 모순된 상태로 돈을 원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그보다 더 깊습니다. 바로 ‘너무 열심히 노력하기 때문’입니다.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불안합니다.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어쩌지?’ ‘멈추면 끝날 것 같아.’ .. 2025. 10. 20. 부자의 마음 버릇, 가난해지는 마음 버릇 우리는 모두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아무 걱정이 없을 텐데.” “정말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지만, 막상 누군가가 큰돈을 내밀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요?“아니에요, 괜찮습니다.” “그럴 필요 없어요.” “이 돈,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돈을 간절히 원하면서도, 실제로 돈이 다가오면 우리는 몸을 움츠리고 거부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예의나 겸손이 아닙니다. 우리 안 깊숙이 자리 잡은 ‘돈에 대한 마음의 버릇’ 때문입니다.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도 안 하고 돈을 받는 건 부당하다.’ ‘고생하지 않고 얻은 돈은 죄스럽다.’ ‘나는 돈을 받을 자격이 없다.’ 이런 마음은 의식적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깊은 무의식 속에서.. 2025. 10. 20. 이전 1 2 3 4 5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