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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200

일단 시작해 보세요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적은 준비가 끝난 자리에서가 아니라, 불완전한 첫걸음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는 사람은 평생 출발선에 서 있게 됩니다.” 우리 머릿속에는 늘 수많은 아이디어가 맴돕니다. 책 한 권 써 보고 싶다는 생각,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 운동을 해야겠다는 결심,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바람까지. 생각만 놓고 보면 우리는 이미 수십 번쯤 다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왜일까요?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반드시 까다로운 조건들이 먼저 갖추어져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지식, 완벽한 준비, 실패하지 않을 확신,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을 실력,.. 2026. 2. 9.
시레밀의 하루, 그리고 우리의 얼굴 “인생이 당신에게 등을 내밀 때, 그것은 코를 부러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이 웃고 다시 일어날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운 없는 사람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등을 쳐도 코가 부러진다.” 이 말은 얼핏 들으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등을 부딪혔는데 어째서 코가 부러진단 말입니까. 만일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그것은 마치 피카소의 그림처럼 인체의 질서가 뒤틀린 괴상한 장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비논리적인 말 속에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꿰뚫는 묘한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유대인의 민담에는 바로 이런 사람을 가리키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이 ‘시레밀’입니다. 시레밀은 찰리 채플린 영화 속 인물처럼, 무엇을 하든 어긋나고, 어떤 선택을 해도 결과가 비켜가는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세상이 늘 반 박자 늦거나.. 2026. 2. 8.
행운은 나비처럼 스쳐 지나간다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만 미소 짓는다.”사람들은 흔히 행운을 기다립니다. 마치 어느 날 문을 열면 우연히 들어오는 손님처럼, 아무 준비 없이 찾아와 삶을 바꿔 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행운에 모든 것을 맡긴 채 그저 의지하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행운은 기다림의 대상이 아니라, 붙잡아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행운을 나비에 비유해 보십시오. 곱고 희귀한 나비가 어느 날 우리 곁으로 날아옵니다. 하지만 그 나비는 잠시 머물 뿐, 손을 내밀지 않으면 이내 사라져 버립니다. 나비를 잡으려는 사람은 망설이지 않습니다. 눈을 떼지 않고,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몸을 낮추고 손을 뻗습니다. 반면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는 사람에게 나비는 추억으로만 남게 됩니다. 행운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 2026. 2. 8.
기적을 바라되, 기적에 기대지 말라 사람은 누구나 기적을 바랍니다.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아무리 노력해도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이번만은, 정말 이번만은 도와주세요.” 그 마음이 나쁘다고 말할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 역시 기적을 바라는 것 자체를 금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거기에는 분명한 경계선이 있습니다. 기적을 바라되, 기적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탈무드에 전해지는 조크 하나가 있습니다. “랍비가 바라던 것을 신이 이루면 기적이라 하고, 신이 바라던 것을 랍비가 이루면 그것이 진짜 기적이다.” 이 말은 웃음 섞인 풍자이지만, 유대인의 사고방식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유대 사회에는 랍비를 높이는 격언만큼이나, 랍비를 조롱하는 속담도 많습니다. 겉으로는 경건하고 고상해 보.. 2026.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