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말씀 묵상25 돌아섬, 혹은 사로잡힘에 대하여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사도행전 5:31)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북쪽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도도 없었고 나침반도 없었지만, 그가 걷는 방향이 옳다는 확신만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 그의 어깨를 잡고 몸을 돌려세웠습니다. 그는 저항했습니다. 익숙한 방향을 잃는다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몸이 돌아서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그토록 오래 등지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가 보였습니다. 회개란 그런 것입니다. 헬라어로 회개는 '메타노이아'입니다. 문자 그대로는 '다시 사고하다'는 뜻입니다. 생각의 방향 자체가 바뀌는 것, 삶의 중심축이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 2026. 5. 17. 하나님 순종과 인간 중심주의의 대립 - 사람보다 하나님께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로 회개케 하사 죄 사함을 얻게 하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를 삼으셨느니라.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사도행전 5:29~32)어린 시절, 동네마다 으레 '영웅' 한 명쯤은 있었습니다. 주먹이 세거나, 공부를 잘하거나, 아니면 그냥 이유 없이 당당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은 그 사람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따랐습니다. 왜였그랬을까요? 그가 옳아서가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 안에 내가 되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를 따르는 것은 결국 내가 원하는 나를 향해 걷는 일이었습니다... 2026. 3. 24. 생명의 말씀을 다 전하라 - 은혜로 덮임, 행함이 아닌 믿음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사도행전 5:19~20)밤이었습니다. 사도들은 감옥 안에 있었고, 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그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다' 전하라고 했습니다.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말합니다. 그 한 글자가 오늘 우리에게 얼마나 큰 요청인지, 이 글을 통해 함께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문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세계 문학을 꽤 넓게 읽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성경이라는 책은 .. 2026. 3. 17. 잠긴 문 앞에서 - 은혜를 모르면 선행도 죄가 된다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가로되,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저희가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관속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말하여, 가로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킨 사람들이 문에 섰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사람이 와서 고하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 2026. 3. 10.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