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216 아담 언약 - 처음과 마지막 사이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우리가 성경 속 “언약”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아마도 노아일 것입니다. 무지개로 표징을 주신 분명한 언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더 이른 시점으로, 역사의 첫 장면으로 시선을 돌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한 가지 말씀, 곧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금령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이었습니다.호세아 6장 7절에서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죄를 지적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아담이 “언약을 어겼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그에게 확실한 언약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비록 단 한 가지의 명령이었지만, 그것은 죽음과 생명을 가르는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생명이고 어기면 사망이라는, 피로 맺는 언약의.. 2025. 12. 3. 하나님의 약속과 기도의 참 의미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라."(요한복음 16:13~14)기도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흔히 기도를 하나님께 소원을 아뢰는 행위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본질은 단순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약속에 우리의 마음을 맞추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약속하신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눈을 들어 세상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보다 악이 더 힘을 얻고 있는 듯 보일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돈을 사.. 2025. 11. 28. 므나의 비유 - 하늘나라에 대한 오해와 참된 자유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누가복음 19:26)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오셨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눈앞에서 즉시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 기대 속에서 예수님은 한 가지 비유를 덧붙이십니다. 바로 므나의 비유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은사와 재능을 잘 활용해 하나님께 칭찬받자”라는 단순한 교훈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말씀입니다.교회 안에서 달란트 비유나 므나 비유를 말하면,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재능(talent)”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의 ‘달란트’와 ‘므나’는 그저 화폐 단위였지, 오늘날의 능력(talent)을 뜻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2025. 11. 27. 그림자와 실체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초하루나 안식일을 이유로 누구든지 너희를 비판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로새서 2:14~17)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죽습니다. 그리고 죽음이 끝이 아니라, 그 뒤에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히 9:27). 이 말은 우리 인생이 단순히 흩어지는 먼지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영원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다시 살아납니다. 믿는 자도, 믿지 않는 자도 모두 부활합니다. 그러나 그 부.. 2025. 11. 25.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