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사는 삶263 다시 태어난 사람 - 은혜로 거듭난 한 성도의 이야기 교회 근처 카페에서 종종 마주치는 한 중년의 성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볼 때마다 이상하게 여깁니다. 늘 표정이 편안하고, 서두르는 법이 없으며, 누군가 그를 화나게 해도 오래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를 오래 알아온 사람들은 말합니다. "저 사람, 예전엔 저렇지 않았는데." 실제로 그는 마흔 중반을 넘기면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변화를 정확하게 설명하는 표현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나비가 되기까지 애벌레는 여러 번의 고통스러운 탈피를 거칩니다. 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마침내 날개를 얻기까지, 그 과정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처.. 2026. 7. 3. 손에 쥔 것을 놓을 때 보이는 것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립보서 3:8)어느 교회에 김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사업을 시작했고, 그 사업이 조금씩 커질 때마다 그는 더 큰 것을 붙잡으려 했습니다. 매출이 오르면 다음 목표를 세웠고, 목표를 이루면 또 다른 목표를 세웠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분을 맡으면 더 높은 자리를 바라보았고, 인정받으면 더 큰 인정을 원했습니다. 겉으로는 열심 있는 신앙인처럼 보였지만, 그의 속마음은 늘 전쟁터 같았습니다. 무언가를 잃을까 봐 두려웠고, 남보다 뒤처질까 봐 조바심이 났습니다.그러던 어.. 2026. 7. 2. 여한 없는 삶, 그 너머의 평안 시골 교회의 원로장로였던 이 장로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서도 매주 새벽기도회에 가장 먼저 나와 불을 켜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해 겨울, 함께 새벽 예배를 드리던 젊은 목회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장로님, 이렇게 오래 사시면서 아쉬운 게 없으세요?" 이 장로는 잠시 창밖의 어둠을 바라보다가 조용히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제는 오늘 밤에 주님이 부르셔도 여한이 없네요."그 말은 허세도, 체념도 아니었습니다. 그의 삶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말의 무게를 알았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회사원으로 시작해 사업체를 일으켰고, 한때는 지역 정치에도 몸담아 지방의원을 지냈습니다. 예술 단체를 이끌기도 했고, 대학 강단에도 섰고, 책도 몇 권 펴냈습니다. 공기업 임원 자리까지 거쳤으니, 세상 사람들이 부러.. 2026. 7. 2. 몸과 마음과 영혼의 하모니 - 온전한 삶을 향하여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데살로니가전서 5:23)어느 중년 남성이 병원 복도 의자에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민준이었습니다. 검사 결과지를 손에 쥔 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오랜 피로가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의사는 방금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몸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몸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삶 전체를 돌아보셔야 합니다." 민준은 그 말의 의미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그의 삶은 오래전부터 어딘가 어긋나 있었습니다.민준은 이십 대부터 성공을 .. 2026. 6. 30. 이전 1 2 3 4 5 6 ···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