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사는 삶284 작은 타협이 부르는 큰 함정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야고보서 1:15~16)이정재라는 배우는 처음엔 그저 우정 출연 한 장면을 부탁받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승낙은 며칠 뒤 속편까지 이어지는 비중 있는 배역이 되었고, 결국 그는 서른 번이나 촬영장을 오가야 했습니다. 세상은 이것을 '단계적 요청 기법'이라 부릅니다. 처음에는 부담 없는 작은 요구를 하고, 그다음 조금씩 더 큰 요구를 얹어가는 방식입니다. 사람은 한 번 "네"라고 대답하면, 그 대답과 어긋나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다음 요구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관성의 원칙'입니다.그런데 성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이 원리가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다가갔을 때를.. 2026. 8. 3. 아침마다 새로운 은혜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도소이다"(예레미야애가 3:22~23)매일 새벽, 한 권사님이 계셨습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새벽예배에 가장 먼저 나와 자리를 지키셨던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후배 성도가 여쭈었습니다. "권사님,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 지루하지 않으세요?" 권사님은 웃으며 답하셨습니다. "성도님, 오늘 새벽은 어제 새벽이 아닙니다.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새벽은 오늘 하루뿐입니다." 그 말씀은 그 성도에게 두고두고 마음에 남았습니다.봄이 오면 사람들은 벚꽃을 보러 거리로 나갑니다.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길도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 하나에 발걸음이 몰립니다. 왜일까요? 그 아름다움이 오래가지 않기.. 2026. 8. 3. 생각의 감옥에서 걸어 나오기 니체는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신앙의 눈으로 보면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피어나는 걱정과 염려는 사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는 우리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하루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두 갈래 길 앞에 섭니다. 하나는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신을 방치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의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며 밤새 뒤척이는 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제3의 길을 보여줍니다. 바로 그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히 잠드는 길입니다.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 2026. 8. 2. "왜냐하면" - 사랑은 이유를 설명한다 몇 해 전, 한 성도님이 위암 수술을 앞두고 계셨습니다. 심방을 갔을 때 그분은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해요. 어제 새벽에 성경을 읽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그분이 읽으신 본문은 이사야 41장이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사 41:10).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두려워하지 마라'고만 하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까'라고 이유를 붙여 주셨어요. 그 이유 하나가 저를 살렸어요." 목사님은 그 말씀을 듣고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어느 책에서 흥미로운 심리학 실험 하나를 접.. 2026. 8. 2. 이전 1 2 3 4 5 6 7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