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사는 삶210 이름을 예수라 하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태복음 1:21)사람은 사랑하는 대상이 생기면,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이 달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이 앉았던 자리, 그 사람이 자주 걷던 길, 그 사람이 남긴 작은 메모 하나까지도 아무 의미 없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흔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랑은 대상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 자체를 바꾸어 놓기 때문입니다.참된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그런 분이십니다. 주님을 사랑하게 되면, 주님과 관련된 모든 것이 귀해집니다. 그분의 발이 밟으셨던 땅, 그분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말씀, 그분의 침묵과 눈물, 그분의 고난과 십자가까지도 성도의 마음에는 모두 거룩한 향기를 품고 다가옵니다.다윗이 말한.. 2025. 12. 24.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린도후서 12:9)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의 일을 잘 해내기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는 바로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사가 자기 힘만 믿고 전쟁터로 행진해 간다면, “나는 내가 이길 거라는 사실을 안다. 나의 이 오른팔과 손에 든 검이 내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다”라고 자랑하며 나간다면, 그는 틀림없이 패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힘만 믿고 행진하는 사람과 함께 가시지 않습니다. 이처럼 승리할 것으로 자만하는 사람은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친히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용맹을 자랑하며 싸우러 나.. 2025. 12. 22. 나는 걷는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잠언 24:16)걷는다는 것은 대단한 도약이 아닙니다. 달리는 것도, 날아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오늘 주어진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신앙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종종 믿음이 있으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변화되고, 단번에 거룩해지고,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걷는 존재로 부르십니다.걷는다는 것은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방향이 분명하다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보폭을 보지 않으시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보십니다.걷다 보면 반드시 넘어집니다. 돌부리에 걸리고, 발이 꼬이고, 예상치 못한 구덩이를 만납니다. 넘어짐은 실패가 아.. 2025. 12. 20. 내 인생 최악의 날에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시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시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마태복음 12:20)인생에는 정말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이 있습니다. 기도할 힘도 없고,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이유도 없고, 울고 싶어도 눈물조차 남아 있지 않은 날입니다. 그날의 나는 마치 바싹 말라버린 물항아리 같았습니다. 안에는 아무것도 없고, 바닥에서는 텅 빈 소리만 울렸습니다. 사람을 만나도 위로가 되지 않았고, 말씀을 펼쳐도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말해야 할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그래서 나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도망치듯이, 그러나 어디로 가야 할지는 모른 채 집 앞 나무 곁에 섰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내가 할 수 있었던 일은 그.. 2025. 12. 20. 이전 1 2 3 4 5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