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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238

디모데전서 - 다른 교훈과 바른 교훈, 십자가를 떠난 순간, 교훈은 신화가 된다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디모데전서 1:4,5,11)에베소는 당시로 보면 ‘성공한 도시’였습니다. 웅장한 아데미 신전, 활발한 상업, 수많은 순례자와 관광객, 그리고 그들을 상대로 한 종교 산업, 오늘날로 치면 대형 쇼핑몰과 관광지, 거대한 종교 랜드마크가 결합된 도시였습니다. 그런 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복음이 들어간 자리에는 반드시 다른 교훈도 함께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바울이 디모데를 에베소에 남겨둔 이유는 단순했.. 2026. 2. 6.
디도의 일기(16) - 빌립보 감옥에서 일어난 일, 닫힌 문보다 더 단단한 것은 인간의 절망이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사도행전 16:25,31)빌립보 감옥은 단지 돌과 쇠로 지어진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실패한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밀려 들어오는 절망의 저장고였습니다. 죄수들에게 감옥은 갇힌 장소였지만, 간수에게 감옥은 자기 생애 전체를 걸고 지켜야 할 운명이었습니다.그날 밤, 바울과 실라는 그 감옥의 가장 깊은 곳에 던져졌습니다. 반죽음이 되도록 매를 맞은 채, 발에는 차꼬가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신음과 저주가 먼저 나왔을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입에서 흘러나온 것은 원망이 아니라 찬양이었습니다.찬양은 상황을 바꾸지 않아도, 공간의 성격을 바꿉니다. 한밤중, 감옥에 .. 2026. 2. 6.
마태복음 - 동방에서 서쪽으로, 별을 따라 왕에게로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마태복음 2:2,11)마태복음 2장 1~12절은 익숙하면서도 우리가 쉽게 지나쳐 버리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카드와 연극 속에서는 늘 마구간 앞에 서 있는 세 명의 동방박사가 등장하지만, 성경 본문은 훨씬 더 깊고 넓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이 본문은 단순한 탄생 에피소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어떤 방식으로 이 세상에 임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 주는 계시의 장면입니다.복음서들은 각기 다른 문을 통해 같은 방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마가는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 요한의 음성.. 2026. 2. 5.
갈라디아서(13) - 십자가가 보이거늘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갈라디아서 3:1)교회 안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둘을 가르는 기준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십자가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교회 안에 있으니 구원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예배에 빠지지 않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헌금하고, 성경도 읽으니 자신은 분명 믿음 안에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향해 매우 충격적인 말을 던집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이 말은 곧 이렇게 들립니다. “너희.. 2026.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