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29 사랑이 머무는 자리 돈이 있으면 사랑도 살 수 있다고 믿는 시대입니다. 통장 잔고가 늘어나면 행복도 자동으로 따라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 대신 돈을 버는 일에 눈이 벌게집니다. 배우자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정작 배우자와 함께할 시간은 점점 사라져 갑니다.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열일곱 살에 빈손으로 그리스를 떠나 아르헨티나로 건너갔고, 스물한 살에 이미 백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신념은 분명했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밖에 없다. 돈 있는 사람이 왕족이고 귀족이다." 그는 그 신념대로 살았고, 실제로 20세기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사랑하는 아들 알렉산더를 비행기 사고로 잃었을 때, 그의 그 많은 재산은 아무 위로도.. 2026. 7. 7. 마음을 읽어주는 사랑 - 작은 감동이 쌓여 만드는 행복한 동행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1~4)어느 겨울날, 한 커플이 공원을 걷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경상도 출신이었고, 남자는 서울 토박이였습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자 여자는 은근히 남자가 겉옷을 벗어 걸쳐주길 바라며 물었습니다. "오빠, 안 춥나?" 남자는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괜찮은데요." 여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진짜 안 춥나?" "네, 저는 안 추워.. 2026. 7. 7.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 연애할 때는 사랑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몇 년이 지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예전 같지 않네." 많은 부부가 이 지점에서 착각을 합니다. 사랑이 식었다고, 혹은 상대가 변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단순합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에도 세상 모든 좋은 것들처럼 대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었을 뿐입니다. 노력 없이 저절로 익어가는 열매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노력은 반드시 두 사람 몫이어야 합니다.한 사람만 애쓰는 관계를 떠올려보십시오. 아내는 매일 저녁 정성껏 밥을 짓고, 남편의 하루 이야기를 들어주려 애씁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저 받기만 합니다. 처음 몇 달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아내의 마음에는 서운함이 쌓이고, 결국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반.. 2026. 7. 6. 아끼는 마음, 행복한 동행의 비결 예능 프로그램에 흥미로운 사연이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14년 된 새 차?' 언뜻 들으면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14년이나 탄 차가 어떻게 새 차처럼 보일 수 있을까요? 비결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그 차 주인은 자신의 차를 자식처럼 아꼈습니다. 흙 묻은 신발로 차에 오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었고, 누군가 차 안에서 커피라도 마시려 하면 화들짝 놀랐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차를 닦고 또 닦았습니다. 면봉으로 틈새 먼지까지 제거하고, 바퀴 사이에 낀 작은 돌멩이 하나도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아무 때나 차를 몰지도 않았습니다. 정말 중요한 날에만 시동을 걸었습니다.이 이야기를 함께 보던 아내가 문득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어떻게 저렇게 살아!" 물론 웃자고 하는 .. 2026. 7. 6.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