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856 빌립보서 -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인사한 후, 가장 먼저 감사의 고백을 올립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복된 인생입니다. 바울에게 빌립보 교회는 그런 존재였습니다.생각만 해도 감사가 되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흘러나오는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드러나지 않게 섬기지만, 힘이 빠질 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어려울 때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누군가가 복음을 듣고 자.. 2025. 11. 27. 행운의 법칙에 대하여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행운이 내게도 오지 않을까?” 하고 기대합니다. 마치 어딘가에 행운의 여신이 살고 있고, 언젠가 그 여신이 마음이 내키는 날 문을 열어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 앞에 서 있는 사람에게 미소를 지어 준다고 믿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은 그 문 앞에 조용히 서서, 혹은 멀찍이 떨어져 앉아서, 혹은 ‘그 날’을 기다리며 평생을 보냅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행운은 생각보다 고요한 방문자이고, 때로는 우리가 두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문을 열지 않는 존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행운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운이 좋은 날에 우연히 만나는 종류의 사건이 아닙니다.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움직이는 사람에게.. 2025. 11. 27. 므나의 비유 - 하늘나라에 대한 오해와 참된 자유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누가복음 19:26)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 오셨을 때,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 눈앞에서 즉시 펼쳐질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 기대 속에서 예수님은 한 가지 비유를 덧붙이십니다. 바로 므나의 비유입니다. 하지만 이 비유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듯, “은사와 재능을 잘 활용해 하나님께 칭찬받자”라는 단순한 교훈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말씀입니다.교회 안에서 달란트 비유나 므나 비유를 말하면,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재능(talent)”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의 ‘달란트’와 ‘므나’는 그저 화폐 단위였지, 오늘날의 능력(talent)을 뜻하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2025. 11. 27. 에베소서 - 찬송하리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에베소서 1:3)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하나가 ‘찬양’입니다. 그러나 정작 찬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찬양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요? 에베소서를 펼쳐보면, 바울은 편지 인사를 마치자마자 숨을 고를 틈도 없이 곧바로 외칩니다. “찬송하리로다!”마치 설명을 미처 시작하기도 전에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감격 같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이 감격은 단순한 감정의 폭발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에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성경이 말하는 찬양은 감.. 2025. 11. 27. 이전 1 ··· 90 91 92 93 94 95 96 ··· 4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