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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652

거울로 보다가, 얼굴을 마주하다 - 은사와 사랑, 그리고 다가올 시대를 사는 법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고린도전서 13:12)몇 해 전, 한 청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낯선 나라의 공항 시스템, 환전, 대중교통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 한 번도 나가본 적 없는 다른 친구가 유튜브 영상 몇 개를 근거로 더 자신 있게 반박하더라는 것입니다. "거기 가보니까 실제로는 다르던데"라는 말에, "인터넷에 다 나와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경험한 사람은 조심스러워지고,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오히려 확신에 찹니다.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던 시대나 지금이나 이 풍경은 똑같습니다. 신령한 것을 실제로 경험해 본 사람은 겸손해집니다. 방언으로 기도해 본 적도, 치유의 능력을 구해본 적.. 2026. 7. 11.
다시 부는 바람 - 인공지능(AI) 시대, 교회가 예언을 사모해야 하는 이유 "사랑을 따라 구하라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되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린도전서 14:1,5,39)2023년 무렵, 세상은 챗봇 하나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 대화형 인공지능은 이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도구를 넘나들며, 사람이 시키지 않아도 다음 할 일을 판단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약하고, 이메일에 답장하고, 회의 일정을 조율하는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 처리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흥미로운 것은, 지난 이십 년간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IT 산업의 성장 동력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라는 '기기' 자체였다면, 이제 다가오는 시대의 동력은 .. 2026. 7. 10.
마가복음 - 산 위의 부르심, 열둘 그리고 우리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마가복음 3:13~19)시몬이라는 이름의 어부가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평생 그물을 던지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학식도 없고, 말도 거칠고, 성격도 급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보시고 "너는 반석이다"라고.. 2026. 7. 10.
전도서 - 왕의 명령을 지키라, 얼굴이 펴지는 사람들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전도서 8:1~5)몇 해 전, 어느 전도사가 사역할 때 함께 일했던 선배 한 분이 있었습니다. 인상이 좀 사나웠습니다. 말투도 거칠고 행동도 투박했습니다. 교사들은 그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다가 뒤에서 수군거리곤 했습.. 2026.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