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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글542

역대상 - 좋은 소식에 취해, 정작 왕의 마음을 놓친 사람, 아론의 자손 "아론과 그의 자손들은 번제단과 향단 위에 분향하며 제사를 드리며 지성소의 모든 일을 하여 하나님의 종 모세의 모든 명령대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아론의 자손들은 이러하니라 그의 아들은 엘르아살이요 그의 아들은 비느하스요 그의 아들은 아비수아요. 그의 아들은 북기요 그의 아들은 웃시요 그의 아들은 스라히야요. 그의 아들은 므라욧이요 그의 아들은 아마랴요 그의 아들은 아히둡이요. 그의 아들은 사독이요 그의 아들은 아히마아스이더라."(역대상 6:49~53)성경을 읽다 보면 가끔 이상한 지점을 만납니다. 역대상 6장이 그렇습니다. 이미 1절부터 15절까지 아론의 계보를 쭉 훑어놓고는, 49절에서 또다시 처음부터 같은 계보를 반복합니다. 마치 녹음테이프를 되감아 다시 트는 것처럼 말입니다.그런데 더 이상.. 2026. 8. 26.
마태복음 - 하늘의 뜻, 땅의 기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태복음 6:9~15)어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언장을 남겼습니다. 그 유언장에는 자녀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재산을 어떻.. 2026. 8. 26.
출애굽기 - 문설주에 발린 피, 첫 유월절 이야기 출애굽기 12장 21~36절"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출애굽기 12:23,27)애굽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에게 하신 말씀은 단순했습니다.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잡고, 그 피를 우슬초에 적셔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발라라."여기서 잠깐 멈추어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은 왜 하필 "장로"들을 부르셨을까요? 히브리어로 장로는 '자켄'.. 2026. 8. 26.
하찮은 것들의 쓰임, 다윗의 세 가지 기억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쓸모없다"고 낙인찍은 것들의 목록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자신의 과거이고, 어떤 이에게는 자신의 약함이며, 또 어떤 이에게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일상의 수고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역사 속에서, 그리고 유대 전승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윗 왕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네가 정말 무엇이 쓸모없는지 판단할 수 있는가?"첫 번째 기억은 동굴 앞의 거미줄입니다. 다윗은 거미를 싫어했습니다. 아무 데나 지저분하게 줄을 치고,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는 벌레라고 여겼습니다. 그런 그가 사울 왕에게 쫓겨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몸을 숨긴 곳은 다름 아닌 동굴이었습니다. 실제로 사무엘상 22장과 24장은 다윗이 아둘람 굴과 엔게디의 굴에서 사울을 피해 .. 2026.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