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227 영에 속한 사람 - 혼적인 신자들의 경험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떤 이는 영에 속하고, 어떤 이는 혼에 속하며, 또 어떤 이는 아직 육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혼적인 신자'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혼적인 신자란, 말하자면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신앙 안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열심을 내고, 기꺼이 봉사하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감정과 의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데서 만족을 얻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는 데에 진정한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그들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별력이 부족합니다. 열정은 많지만, 방향이.. 2025. 7. 30. 물러서야 할 때, 개입이 아닌 간구로 -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삶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잠언 26:17)세상은 끊임없이 말하고, 서로 간섭하며, 누구나 자기 입장을 주장하는 목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누군가는 SNS에 익명의 목소리로, 누군가는 가족 안에서, 혹은 직장과 교회 안에서 자기 기준에 따라 누군가를 판단하고 개입하려 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들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지혜 없는 간섭은 결국 자신과 남 모두를 해치게 되는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입니다.어느 날, 아들의 방을 들여다보던 어머니는 충격을 받습니다. 벽면을 빼곡히 채운 저급한 그림들, 선정적이고 세속적인 이미지들은 아들의 내면이 무엇을 좇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었습.. 2025. 7. 28. 영에 속한 사람 - 죄로부터의 구원과 혼적 생명 죄로부터의 구원은 실제적인 사건입니다. 죄로부터의 구원은 단순한 이상이나 추상적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이미 성취된 실제적인 사건입니다. 로마서 6장은 이를 성도들에게 분명히 가르칩니다. 우리의 옛 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사실은 믿음의 대상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선포된 진리입니다.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는다는 것은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죄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의 상태가 십자가의 사건 안에서 완전히 종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더 이상 우리가 '노력해서 죄를 이기자'는 말로 치환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끝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서의 우리의 신분, 그리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 2025. 7. 28. 핏방울로 기도하신 예수님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복음 22:44)겟세마네의 밤은 인간의 눈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고뇌와 사랑이 교차한 시간입니다. 어두운 올리브 나무 아래, 홀로 엎드린 주님은 땅에 엎드려 기도하십니다. 그 기도의 절박함은 단순한 ‘간청’이나 ‘간구’ 수준을 넘어, 마치 육체의 경계가 무너지는 듯한, 전 존재를 불태우는 몸부림이었습니다. 누가복음은 그 장면을 이렇게 전합니다.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의학적으로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하면 모세혈관이 터져 땀샘과 함께 피가 섞여 나오는 희귀한 현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의학적 설명을 넘어, 우리는 왜 예수님께서 이토록 극심한 고뇌 속에 계셔야 했는지를.. 2025. 7. 27.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