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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47

나그네를 대접하는 삶 "주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을 좀 가져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아브라함이.. 2024. 7. 1.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 아가페 사랑은 '무엇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사랑, 연약하고 병들고 소외된 단 하나 자랑할 것 없는 나에게 찾아오셔서 "너를 사랑한다. 네게 복을 주겠다."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세상의 사랑은 상대를 지배하려는 자기만족적 사랑입니다. 그러나 아가페 사랑은 상대를 아름다운 존재로 존중합니다. 인간의 욕망에 의한 사랑이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총의 사랑입니다. 언제나 우리를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 안에서 우리 영혼은 늘 안전합니다. - 김지철 - 2024. 6. 30.
아브라함의 할례 사건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와 세운 언약을 잘 지켜야 하고, 네 뒤에 오는 네 자손도 대대로 이 언약을 잘 지켜야 한다. 너희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할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너와 네 뒤에 오는 너의 자손과 세우는 나의 언약, 곧 너희가 모두 지켜야 할 언약이다. 너희는 양피를 베어서, 할례를 받게 하여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이다. 대대로 너희 가운데서, 남자는 모두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아야 한다. 너희의 집에서 태어난 종들과 너희가 외국인에게 돈을 주고서 사온 종도, 비록 너희의 자손은 아니라 해도, 마찬가지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 집에서 태어난 종과 외국인에게 돈을 주고서 사온 종도, 할례를 받아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만, 나의 언약이 너희 몸에 .. 2024. 6. 28.
아브라함과 사라와 하갈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하였다. 그에게는 하갈이라고 하는 이집트 사람 여종이 있었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나에게 아이를 가지지 못하게 하시니, 당신은 나의 여종과 동침하십시오. 하갈의 몸을 빌려서, 집안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람은 사래의 말을 따랐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자기의 여종 이집트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아내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온 지 십 년이 지난 뒤이다.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니, 하갈이 임신하였다. 하갈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자기의 여주인을 깔보았다.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였다. ‘내가 받는 이 고통은, 당신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나의 종을 당신 품에 안겨 주었더니, 그 종이, 자기.. 2024.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