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글1279 분별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국 분별의 문제로 모아집니다. 무엇이 성령의 일인지, 무엇이 육신의 일인지, 또 무엇이 사단의 일인지 가려낼 줄 아는 것, 나아가 올바른 일과 잘못된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신앙의 중심입니다. 분별하지 못하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고, 그동안 쌓아온 믿음의 수고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불행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자주 듣는 종교 지도자들의 추락과 범죄도 결국은 이 분별력의 상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렸다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요일 4:1)하나님은.. 2025. 9. 29. 회개의 복음 사도행전 3장에서 베드로는 두 번째 설교를 전합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앉은뱅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놀라며 몰려들었습니다. 그들은 기적을 행한 베드로와 요한을 주목했지만, 베드로는 곧바로 시선을 돌려 진짜 주인공을 드러냅니다.“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이 사람을 일으킨 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이 아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너희가 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그 이름을 믿는 믿음이 이 사람을 온전히 낫게 했다.”베드로의 설교는 놀랍도록 단순합니다. 그는 기적의 본질을 설명하며, 곧장 회개와 죄 사함으로 나아갑니다. “너희가 생명의 주를 죽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다시 살리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죄 없이 함을 받으라.” .. 2025. 9. 28. 어느 본성을 따를 것인가 강가에서 목욕을 하려던 한 수도승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전갈을 보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곧 죽을 게 분명했습니다. 연민심이 일어난 그는 손바닥으로 전갈을 건져 올렸습니다. 그러나 전갈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수도승의 손바닥을 독침으로 찔렀습니다.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놓쳐버린 전갈은 다시 물에 빠졌습니다.그럼에도 수도승은 전갈을 다시 구해 올렸습니다. 하지만 전갈은 또다시 그를 찔렀습니다. 세 번째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소리쳤습니다. “그만 두세요! 전갈은 당신을 계속 찌를 겁니다. 그게 전갈의 본성이니까요. 괜히 자비를 베푸느라 고생하지 마세요!”그러자 수도승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대 말이 옳소. 전갈은 계속 나를 찌를 것이오. 그것은 전갈의 본성이기 때문이오... 2025. 9. 28. 상처 주고 상처 받기 사람 사이의 관계는 참으로 묘합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던진 말과 태도는 결국 나에게 돌아옵니다. 타인이 나에게 준 상처보다 더 깊은 상처는 사실 내가 타인을 상처 입히면서 동시에 내 안에 남기는 상처일 때가 많습니다.한 여성이 혼자 인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지인과 여러 차례 다툼이 생겼습니다. 릭샤 요금, 물건값, 사소한 일들이 문제였습니다. 그녀는 현지 사람들이 자신을 속이려 한다고 믿었고, 힌디어로 말할 때마다 자신을 욕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힌디어 욕설을 배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마침내 여러 사람에게서 열 가지가 넘는 욕을 배운 뒤, 그녀는 그것들을 외우고 다녔습니다. 이제 욕설을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고, 필요하다면 똑같이 욕을 퍼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를 .. 2025. 9. 28. 이전 1 ··· 298 299 300 301 302 303 304 ··· 3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