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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조언627

하나님 앞에서의 판단, 그리고 선한 행함의 본질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아니하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로마서 2:6~11)바울은 로마서 2장에서 유대인들을 향해, 보다 정확히는 유대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을 향해 매우 강력하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무론 누구든지 네가 핑계치 못할 것은…”(롬 2:1). 그가 지적하.. 2025. 6. 9.
인과응보와 복음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로마서 2:6)동양 사상의 핵심은 현재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인과응보적 윤리관에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철학이고, 이는 “지금 내가 어떤 존재로 살아가느냐”가 곧 미래의 나의 모습과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상입니다. 여기에는 초월적 존재에 대한 기대도, 은혜에 대한 개념도, 죄에 대한 인식도 없습니다. 오직 자기 자신의 행위가 자기 삶을 만든다는 순환적 자율성에 기대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로마서 2장의 말씀은 어떠한 관점에서 읽어야 할까요?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이 표현은 마치 동양 사상의 인과응보와 닮아 보입니다. '선하게 살면 상을 받고, 악을 행하면 벌을 받.. 2025. 6. 9.
죽음을 앞둔 자리에서 드려지는 기도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히브리서 11:21)누군가의 임종을 지켜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순간에는 세상의 말과 이성의 설명이 무의미해지고, 오직 영혼의 언어만이 남습니다. 임종의 자리는 인간이 가장 벌거벗은 채로, 가장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자리입니다. 그 순간에 드려지는 기도는 단순히 말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전 생애와 믿음의 고백,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마지막 응답입니다.그러나 본문은 단순히 “죽음 앞의 기도”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야곱은 죽을 때 “경배”하였습니다. 단지 탄원하거나 간구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위엄 앞에 몸과 마음을 엎드려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2025. 6. 9.
추운 날 길 걷던 여인의 마음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히브리서 13:16)어떤 여인이 도로를 따라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날씨가 몹시 추웠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눈발도 날리고 있었습니다. 혹한 속을 걷던 여인의 뇌리 속에 문득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의 정이 일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자신이 집에 도달하게 되면, 당장 수표라도 발행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양식과 땔감을 구할 수 있도록 자금을 나누어 주어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자기 집에 도달했습니다. 안으로 바삐 들어가 화롯가에 앉았습니다. 따스하고 안온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좀 전에 다짐했던 그녀의 결심이 바뀌어 결국,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쓴다는 것은 괜한 낭비이고, 쓸데없.. 202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