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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조언627

물음 앞에 선 죄인 “나는 죄인이 아니다.”무디가 교도소에서 만난 수많은 죄수들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자신이 무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떤 이는 거짓 증언의 피해자라고 했고, 어떤 이는 단순한 불운 때문이라고 했으며, 또 어떤 이는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했습니다. 죄는 자신이 아니라 언제나 ‘다른 사람의 몫’이었습니다. 무디는 말합니다.“지금까지 복음을 전했지만 ‘죄가 없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처음이었다.”이 아이러니한 장면은 단지 과거의 일화나 특수한 상황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반응과도 닮아 있습니다. 교도소라는 공간은 단지 철창으로 구분된 감방이 아니라, 죄를 부인하는 인간의 본성과 마음의 감옥을 은유적으로 드러냅니다.죄를 모르는 자에게 복.. 2025. 6. 11.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 홀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조용한 법정 안에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들어와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하고 어깨가 잔뜩 움츠리고 있던 소녀를 향하여 나지막 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날 따라 힘차게 외쳐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잇게 생겼다”라고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믓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나는 이 세상에서...”라며 입을 열었습니다.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나를 따라 하라고 하면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이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 2025. 6. 10.
왜 양으로 보내시는가? – 이리들의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법 세상은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입니다. 자본주의의 이리 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날마다 싸웁니다. 더 나은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돈, 더 높은 자리... 모두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앞서 가려는 사회 속에, 예수님은 우리를 양으로 보내십니다. 왜일까요?양은 세상에서 가장 무기 없는 짐승입니다. 코에 파리가 알을 낳아도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멀리 보지 못하는 근시이며, 목자가 없으면 길을 잃습니다. 무력하고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런 양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이리들 사이로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이리처럼 싸워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자의 뒤를 따라가며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양은 '비전'을 말하지 않습니다. 양은 미래의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2025. 6. 10.
성경의 권위 앞에 선 인간의 진정한 지혜에 대하여 우리는 날마다 선택의 기로 앞에 섭니다. 그것은 단지 크고 작은 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근원과 방향, 의미와 목적에 관한 질문 앞에서 어떤 권위를 따를 것인가에 대한 선택입니다. 다시 말해, “나는 나의 이성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의 말씀을 따를 것인가?”라는 물음입니다.인간은 이성적 존재입니다. 이성은 우리가 가진 귀한 선물이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른 피조물과 구별지으신 한 가지 표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며, 이유를 따지고, 이치를 따르며 말하고 행동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의 일부이며, 이성은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도구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성이 타락한 인간 안에서 오염되었고, 그로 인해 진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없다는 데.. 2025.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