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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1049

매일 아침 기쁘게 깨어나라 새로운 날이 곧 밝을 것이니 좌절한 영혼을 일으키십시오. 그리고 내일 아침 눈을 뜨면 과거는 그대로 두고 그날의 햇살과 바람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십시오.해가 뜨고 새로운 날이 밝아오면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과거의 문제들을 짊어진 채 새로운 날을 시작합니다. 깨어나기보다는 계속 잠들어 있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이런 기분이 들 때면 우리는 밖으로 나가 평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잠시 몸을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마음의 짐을 잊고 감사한 마음이 들며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우리를 지탱해주는 것은 걱정과 근심이 아닌 사소한 행복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감사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시.. 2025. 7. 5.
말씀과 신비,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균형을 잃은 교회 어느 시대나 교회는 두 갈래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잡아가려 애써 왔습니다. 하나는 말씀 중심의 이성과 진리의 길이고, 또 하나는 신비 중심의 감성과 체험의 길입니다. 두 길은 결코 서로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고 견제하며 성숙한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역사 속에서 이 둘은 종종 충돌했고, 때로는 어느 한쪽이 지나치게 부풀려지거나 억눌림으로써 교회의 건강한 균형을 무너뜨려 왔습니다.오늘날 ‘하나님과 하나 되었다’는 자각을 얻었다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하나님인 양 여기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신비주의에 기울어 극단적 체험을 진리로 간주하고, 이단적 사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말씀주의에 치우친 사람들 역시 체험을 경멸하고 오직 글자 속 진리만을.. 2025. 7. 5.
기도 중 찾아오는 졸음 기도의 자리에서 졸음에 무너졌던 경험, 이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한 번쯤은 겪어본 기억일 것입니다. 분명 기도하겠다는 결심으로 무릎을 꿇었건만, 어느새 머리는 무겁고 눈꺼풀은 내려앉아,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한 것 같은 허탈감만 남기는 밤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밤, 주님 앞에 도무지 면목이 없어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잠든 자신을 자책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흔한 경험 속에 감추어진 더 깊은 영적 의미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예수님이 감람산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기도하시던 장면을 떠올려 봅니다. 십자가를 앞둔 그 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더냐?"고 물으셨습니다(막 14:37). 그 물음은 단순한 책망이라기보다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자리에서 .. 2025. 7. 5.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 정체성과 진리의 가치에 대하여 세상의 한 귀퉁이, 남극의 눈 덮인 벌판에 순백의 털을 가진 백곰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흰 눈과 얼음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자신의 삶의 자리를 조용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베리아에서 건너온 흑곰이 그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여기처럼 추운 지방에서는 햇볕을 흡수할 수 있는 검은 털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왜 그렇게 하얗게 살아갑니까?”그 말은 백곰의 마음에 작은 의심을 심었습니다. 자신이 지닌 흰색의 아름다움이, 생존의 지혜였고 하나님의 창조의 의도였음을 잊고, ‘더 따뜻하게 보이려면,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려면, 더 눈에 띄지 않으려면’ 검은색이 더 낫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버립니다. 결국 그는 검은 물감을 들여 자신의 본래의 색을 지워버립니다. 더 따뜻해졌을지 몰라도,.. 2025.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