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874 돈과 죄책감, 그리고 풍족함의 회복 “나는 받아도 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종종 ‘돈’을 단순한 교환 수단이나 생계의 도구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돈은 단지 ‘지폐’나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돈은 우리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자신을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로 보는지를 드러내는 거울이기도 합니다.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돈은 있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늘 불안해요. 써야 할 때도 죄책감이 들어요.” 또 어떤 이는 “남편이 벌어온 돈을 쓰는 게 미안해요. 내 돈이 아닌데요…”라며 움츠러듭니다. 이런 마음속에는 공통된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죄책감’입니다. ‘나는 쓸모없다.’ ‘나는 돈을 쓸 자격이 없다.’ ‘나는 누군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폐를 끼치는 존재다.’이런 생각들은 마치 오래된 그림자처럼 .. 2025. 10. 23. 때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지나가라 우리는 살다 보면 ‘모르는 척’해야 할 순간을 자주 만납니다. 그것은 무지하거나 무관심해서가 아니라, 지혜롭게 침묵을 선택하는 태도 때문입니다. 인간관계 속에서 모든 것을 알고, 모든 일에 반응하려는 태도는 때로 관계를 파괴하고 마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특히 높은 자리나 책임을 맡은 사람일수록, 더 넓은 시야와 여유가 필요합니다. 지도자는 사람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까지 일일이 캐묻거나 따지기보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며 넘어가는 품격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고 밝혀야만 정의롭고 현명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때에는 덮어 주는 것이 사랑이고, 모르는 척 지나가는 것이 진정한 통찰입니다.성경에서도 우리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성품을 자주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과 어리석음을 다 알고 계시지만.. 2025. 10. 22. 파벌을 만들지 말라 - 조화 속에 깃든 참된 지혜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언제나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불화로 번질 때, 공동체는 병들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생각의 다름이 아니라, ‘나의 생각만 옳다’는 태도입니다.세상에는 늘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독특함을 자랑삼아 남들과 다르게 보이려 하고, 집단의 규율이나 원칙을 무시한 채 자기만의 무리를 만듭니다. 처음엔 그들이 새롭고 특별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혼란과 조롱의 대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중심에는 지혜가 아닌 자기과시가 있기 때문입니다.파벌은 언제나 자기 중심성에서 시작됩니다. ‘나와 생각이 같은 사람’만을 가까이하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은 멀리하며, 결국엔 ‘나를 따르는 사람들’만을 남깁니다. 이것이 바로 조화의 반대,.. 2025. 10. 22. 언제 어디서나 있는 돈의 존재를 깨닫는다 “돈이란, 우리가 붙잡으려 할 때 도망가지만, 감사로 맞이할 때 흘러들어온다.”우리는 흔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은 내가 노력한 만큼 버는 것이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가진 자만 더 가진다.” “내 통장에 돈이 없으니, 나는 가난하다." 그러나 이런 생각들은 하나의 ‘대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그 대전제는 바로, ‘돈은 한정된 것이다’, ‘없으면 불행하다’는 믿음입니다.“돈은 공기와 같다.” 이 말은 단순한 은유가 아닙니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존재합니다. 아무도 “공기가 없어질까 봐”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누가 더 많이 들이마신다고 해서, 내 공기가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공기는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충분히 주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돈은 왜 다르게 느껴질까요? 공기는 ‘있.. 2025. 10. 21.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2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