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43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로마서 14:17)로마서 14장 17절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단 한 문장으로 꿰뚫습니다. 당시 로마 교회는 ‘먹는 문제’와 ‘지키는 날의 문제’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시장에 나오는 고기가 우상에게 먼저 바쳐졌다는 이유로, 그것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어떤 이는 “믿음이 강한 자는 아무거나 먹을 수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믿음이 약한 자를 위해 먹지 않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싸움의 본질을 꿰뚫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와 상관없는 일이다.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먹고 마시는 것’은 단지 외형적 행위와 종교적 의식을 .. 2025. 11. 13.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누가복음 17:20~21)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 임하나이까?” 그들의 마음속에는 분명한 그림이 있었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벗어나고, 다윗 왕국의 영광이 다시 세워지고, 눈에 보이는 정치적 회복이 일어나는 것이 그들이 기다린 ‘하나님 나라’였습니다.그러나 예수님의 대답은 너무나 뜻밖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들의 기대와 완전히 다른 나라. 눈으로 보지 못하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2025. 11. 11.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골로새서 1:5)우리는 종종 이 땅의 고단함 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문제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속에서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만 시선을 고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고,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바라보며 오늘을 견디고 살아갑니다.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말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미래의 소망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피곤하고 무거운 짐에 눌려 살아가더라도,.. 2025. 9. 29. 거인 숭배 문화에 젖어 있는 교회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세기 6:5)창세기 6장은 홍수 심판 직전의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그 무렵에 땅 위에는 네피림이 있었다”(창6:4). 성경은 단순히 고대의 전설이나 신화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왜 세상을 심판하셔야 했는지,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려는 것입니다.네피림은 ‘거인’이었습니다. 키가 크고 힘이 셌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그들을 ‘용사’라 부르고 ‘유명한 자’로 칭송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기보다는 스스로를 내세우고, 힘과 명예와 성공을 숭배하는 문화가 세상을 지배했다는 것입니다.몸집이 크다고 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쟁에서 용맹했다.. 2025. 8. 27.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