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130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지 마라 "오늘의 나는 내 생각이 데리고 온 곳에 서 있는 것이며, 내일의 나는 내 생각이 데리고 갈 곳에 서 있을 것이다."동물은 인간에게 잡혀 갇혔을 때만 우리 속에서 살게 됩니다.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눈빛에서는 삶에 대한 어떤 희망도 찾아볼 수 없고 몸은 날로 황폐해져갑니다. 그래서 우리에 갇힌 동물들은 죄수와도 같습니다.우리는 때때로 스스로 이러한 우리를 만들고 그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일단 그 우리 속에 갇히면 도망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사실 우리를 멈춰 세우는 것도 자신이고 그 우리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선택에 달렸는데 말입니다.인간의 우리는 주변 환경, 억눌린 감정과 마음 때문에 스스로 만들어둔 감옥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벗어나려.. 2025. 2. 20. 겨자씨 같은 천국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마13:31~32)이준익 감독에 의해 2005년에 만들어진 '왕의 남자' 라는 영화는 대종상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을 수상한 수작입니다. 연산군과 장녹수로 대표되는 왕궁의 권세와 장생과 공길이라는 광대가 모형하고 있는 광대의 세계를 극명하게 대조를 시켜서 보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세계가 진짜 승리의 세계인가를 묻는 그런 영화였습니다.영화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 속에서 권력의 정상에 앉아있는 연산군의 세계에 장생과 공길이라는 광대의 세계가 침입을 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세상 .. 2025. 2. 18. 기적의 다리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4:13)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뉴욕의 명물 브루클린 다리는 19세기 토목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세계 최초로 교각 없이 강철 케이블을 이용하여 설치한 교량입니다. 이 다리가 완공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23년 전인 1883년 입니다.뉴욕은 19세기 말 크게 번창하면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왕래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났습니다.하지만 워낙 물살이 세서 아무도 이곳에 다리를 세울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리가 없으니 사람들은 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건축가이자 철학자인 존 어거스터스 뢰블링은 교각 없는 다리 건설을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불가능한 일이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뢰블랑과.. 2025. 2. 18. 아버지께서 싸준 도시락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에베소서 2장 4-5절)초등학교 4학년 때, 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청량리역 건너편에 있던 성바오로 병원에 가셨습니다. 본의 아니게 집안을 비우신 어머니 때문에 내 도시락 당번은 졸지에 아버지가 맡아서 하게 됐습니다. 요리라고는 해본 적도 없는 아버지는 내리 3일 동안 꽁보리밥에 김치를 싸주셨습니다. 4일째부터는 부아가 나기 시작했습니다."아빠는 요리도 못해? 계란이라도 부쳐서 싸주어야지 만날 김치만 싸주고... 오늘 도시락 안 가져가!"짝인 예쁜 여학생의 도시락에는 늘 계란 부침과 당시로서는 먹기 힘든 소시지 볶음이 들어 있었습니다.. 2025. 2. 18.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