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43 낯선 음성으로 오시는 하나님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이사야 55:8~9)경상도 어느 산골 마을에 오래된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교회를 평생 섬겨온 권사님이 있었는데,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져 오랜 병원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저축해 두었던 돈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그 권사님은 새벽마다 교회에 나와 무릎이 닳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아니, 적어도 그녀에게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어느 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넌지시 말을 건넸습니다. "저 아랫동네에 용하다는 보살이 있는데, 한 번만 가 보면 마음이 .. 2026. 3. 20. 비행하는 꿈의 의미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꿈입니다. 날개도 없고, 엔진도 없고, 어떤 도구도 없습니다. 그저 두 팔을 살짝 벌리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구름 위를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꿈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한동안 그 감각이 몸에 남아 있어서, 괜히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게 만드는 그런 꿈 말입니다. 왜 우리는 그 꿈을 꾸는 걸까요?열다섯 살 무렵의 사춘기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학교에서는 성적 압박이 시작되고, 집에서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또래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상처받는 일이 번갈아 찾아오던.. 2026. 3. 20. 출애굽기 - 모세를 부르심, 모세의 거부와 하나님의 언약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출애굽기 4:4)광야는 침묵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바람이 모래를 쓸어가고, 햇볕이 돌 위에 내리꽂히고, 그 외에는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모세는 지금 하나님과 대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화는 조금 이상합니다. 부르시는 분은 하나님이고, 거부하는 자는 인간입니다. 거부를 거듭할수록 하나님은 점점 더 깊은 것을 드러내십니다. 모세의 거부는 실패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계시를 열어가는 문이었습니다.첫 번째 거부는 "내가 누구이기에"였고, 두 번째는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기에"였습니다. 셋째로 모세는 말합니다. "그들이 나를 믿지 않을 것입니다." 누군가.. 2026. 3. 20. 레위기 - 소제의 예물, 고운 가루가 되기까지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레위기 2:1~3)예루살렘 성전을 처음 본 사람들은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헤롯 대왕이 재건한 성전은 흰 대리석과 황금으로 뒤덮여 있어서,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눈 덮인 산에서 햇빛이 반사되는 것처럼 눈이 부셨다고 역사가 요세푸스는 전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성전이 빛났던 것은 그 외관 때문만이 아니었.. 2026. 3. 2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