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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1편 - 산을 향하여 눈을 들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 121:1~8)깊은 밤, 병원 복도에 홀로 앉아 있는 사람을 상상해 보십시오. 수술실 불빛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내가, 혹은 자녀가 그 안에 있습니다. 그는 아.. 2026. 5. 3.
고린도전서 - 받은 자의 자랑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누가 너를 남달리 구별하였느냐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왕 노릇 하기 위하여 참으로 너희가 왕이 되기를 원하노라."(고린도전서 4:6~8)경상북도 어느 산골 마을에 두 형제가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고, 형제는 가난한 살림에 서로 의지하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먼 친척 어른이 찾아와 뜻밖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아버.. 2026. 5. 3.
잠언 -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환난 날에 진실하지 못한 자를 의뢰하는 것은 부러진 이와 위골된 발 같으니라"(잠언 25:19)하인리히 하이네가 루브르 박물관 대리석 바닥에 쓰러져 울던 날, 그는 이미 모든 것을 잃은 사람이었습니다. 한때 유럽 문학계를 호령하던 시인이었습니다. 날카로운 언어로 시대를 조롱하고, 자유를 노래하며, 신과 종교의 굴레를 경쾌하게 벗어던졌던 그 하이네가, 이제는 척수마비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발을 질질 끌며 박물관 복도를 기어가고 있었습니다. 한쪽 눈은 이미 빛을 잃었고, 나머지 한쪽 눈은 눈꺼풀조차 스스로 들지 못해 손가락으로 붙잡아야만 세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손가락으로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린 채, 그는 밀로의 비너스 앞에 쓰러졌습니다.그는 여신의 발치에 엎드려 돌들도 동정할 만큼 비통하게 .. 2026. 5. 3.
역대상 - 족보 속에 숨겨진 비밀, 하나님이 쓰신 이야기 "헤스론이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나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맏아들 엘리압과 둘째로 아비나답과 셋째로 시므아와, 넷째로 느다넬과 다섯째로 랏대와, 여섯째로 오셈과 일곱째로 다윗을 낳았으며, 그들의 자매는 스루야와 아비가일이라 스루야의 아들은 아비새와 요압과 아사헬 삼형제요. 아비가일은 아마사를 낳았으니 아마사의 아버지는 이스마엘 사람 예델이었더라."(역대상 2:9~17)오래된 족보를 펼쳐 보면, 처음에는 그저 낯선 이름들의 나열처럼 느껴집니다. 아무개가 아무개를 낳고, 그가 또 아무개를 낳고, 반복되는 이름들 사이에서 우리는 쉽게 지루함을 느낍니.. 2026.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