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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자 '라멕' “라멕은 두 아내를 얻었습니다.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이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씰라입니다. 아다는 야발을 낳았습니다. 야발은 장막에 살면서 짐승을 치는 사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야발의 동생은 유발인데, 그는 수금을 켜고 퉁소를 부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습니다. 두발가인은 구리와 철 연장을 만들었습니다.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입니다.”(창세기 4장 19~22절) ‘므드사엘’ 즉, ‘스올의 아들, 지옥의 아들’이 라멕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 라멕이라는 자는 아주 포악하고 안하무인인 자였습니다. 이름의 뜻도 ‘강한 자’입니다. 그러니까 세상이 강한 자의 자리를 점유하는 것이지 절대 하나님의 백성들이 강한 자의 자리에 올라서지 못합니다. 그 라멕이 두 아내를 취했습니다... 2024. 3. 22.
용서받지 못한 자들의 삶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동생 아벨은 어디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창세기 4장 9절) 하나님은 가인에게 아벨의 행방을 묻습니다. 하나님이 몰라서 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이 땅의 가인들이 얼마나 뻔뻔스러우며, 자신들의 죄에 대해 둔감한지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알리고 계신 것입니다. 가인은 금방 거짓말을 합니다. 자기가 때려죽여 놓고 ‘내가 알지 못합니다’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을 할 뿐만 아니라 거기에 보태서 하나님께 항의합니다. ‘제가 동생을 지키는 사람입니까?’ 이게 바로 하나님 앞에서도 뻔뻔스럽게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하는 고의적 살인자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가인에게 가차 없이 그의 죄를.. 2024. 3. 20.
죽음에서 안식으로 “너희가 레위 사람에게 줄 성읍들 가운데서 여섯은 도피성으로 만들어서, 사람을 죽인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게 하고, 이 밖에 별도로 레위 사람에게 마흔두 성읍을 주어라” (민수기 35장 6절) 도피성 이스라엘에는 살인자들이 피할 수 있는 도피성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도피성은 레위인들이 거하는 성입니다. 이스라엘은 레위인들에게 48개의 성읍을 주었는데 그중에서 6개의 성읍이 도피성이었습니다. 그 여섯 개의 성읍은 이스라엘 어느 성읍에서든 하루에 도착할 수 있는 성읍이어야 합니다. 구약의 민수기를 보면 도피성은 우발적인 살인자들이 도망하여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우발적 살인자들이 도피성 안으로 들어가면 그 살인자는 복수하는 자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도.. 2024. 3. 18.
가인이 품고 있던 살인의 동인 – 분노 가인들이 품고 있는 두 번째 살인의 동인이 분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네가 왜 화를 내느냐?’라고 묻는 대목이 나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인자의 삶을 살게 된 죄인들에게서 나오는 대표적인 감정이 분노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분노를 말합니다. 거룩한 분노도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계시면서 유대인들의 외식을 보시고 분노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죄를 보고 분노하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우리 안에 죄가 발견될 때 분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로 죄를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거룩한 분노입니다. 그러나 오직 자기 자신의 유익을 위해 내는 분노는 그것 자체가 살인의 동인이 되는 것입니다. “나는 그들의 비밀 회담에 들어가지 않으며, 그들의 회의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다... 2024.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