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2 가죽옷을 입히신 하나님-부끄러움에서 은혜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세기 3:21)우리는 누구나 벌거벗은 채 태어납니다. 그것은 단지 육체의 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의 본성과 부끄러움을 안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자라며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사실, 즉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하며 어딘가 깨졌다는 내면의 진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이를 감추기 위해 다양한 ‘무화과 잎’을 만듭니다. 자존심, 성취, 지식, 종교, 심지어 선행마저도 그 가림막이 됩니다.그러나 성경은 그런 인간의 시도를 아주 초반에서부터 단호히 거절합니다. 창세기 3장은 인류 최초의 죄와 그에 따른 인간의 본능적 반응을 생생히 기록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나서 자신들이 벌거벗은 것을 알.. 2025. 7. 18. 지금 하라 가장 안 좋은 말 중의 하나가 "나중에 하지"라는 말입니다. 가장 안 좋은 습관 또한 지금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입니다.미루는 것도 버릇입니다. 아주 안 좋은 버릇입니다. 미루게 되면 할 일이 쌓이게 되고 할 일이 쌓이면 일에 밀리게 됩니다. 시작도 못해보고 마는 일이 허다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요? 아닙니다. 시작이 끝입니다."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사용하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입니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쇠붙이 녹보다 더 무섭습니다. 인생도 녹입니다.빛도 사라집니다.한 젊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피아노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모두 그가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청.. 2025. 7. 18.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물 위를 걷는 법을 배우기 전에 우리는 가라앉는 법을 배웁니다. 깊이 가라앉아 절망의 한계에 이르렀을 때, 그곳에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손을 찾게 됩니다. 다윗의 기도,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는 바로 그러한 심연에서 터져 나온 절박한 외침입니다. 그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존재 전체가 무너졌음을 고백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었습니다.회복은 회심과 같은 은혜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종종 회심을 일생의 한 시점으로만 생각합니다. 한 번의 결단, 한 번의 눈물, 한 번의 변화로 끝나는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회심, 즉 날마다 새롭게 되는 삶을 요구합니다. 정직한 영, 곧 하나님 .. 2025. 7. 1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인생의 배가 요동칠 때, 성도의 가슴속에는 흔들리지 않는 닻이 내려져 있습니다. 그 닻은 바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깊은 확신입니다. 이 확신이야말로 믿음의 뿌리요, 평안의 근원이며, 시련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이유입니다.폭풍이 몰아칠 때 배는 흔들리지만, 그 배 위에 계신 주님이 결코 흔들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은 성도의 눈에는 분명하게 보입니다. 믿음은 이 세상의 파도 너머를 보게 합니다. 그리고 파도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의 형상을 발견하게 합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 “내니 두려워 말라”는 그 말씀이 성도의 심장을 붙들고 일으켜 세웁니다.. 2025. 7. 18.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