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48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그 인연속에 고운 사랑도 엮어가지만 그 인연속에 미움도 엮어지는게 있습니다.고운 사람이 있는 반면 미운 사람도 있고 반기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외면하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습니다.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는 행복함이 충족해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날 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아 무료함이 몰려옵니다.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 과연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 주었는가.한번 만나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한번 만나고 난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진솔하고 정겨운 마음으로 사람을.. 2025. 6. 18.
부족함과 행복함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 그건 행복한 삶입니다.우리의 불행은 결핍에 있기보다 부족하다 느끼는 결핍감에서 온다는 말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상대적인 결핍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 연설을 듣고도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입니다.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은 완벽하고 만족할 만한 상태에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조금은 부족하고 모.. 2025. 6. 18.
포근한 이불, 따뜻한 인생 부부는 결혼한 지 12년 만에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했습니다 성공한 친구들에 비하면 턱없이 초라한 둥지였지만 부부는 세상을 다 얻은 듯 가슴이 벅차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살림을 닦고 또 닦으며밤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당신....집 장만한 게 그렇게도 좋아?" 아내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좋지 그럼, 얼마나 꿈에 그리던 일인데.” 힘든 줄 모르게 하루가 갔습니다. 겨우 짐 정리를 마치고 누웠는데 남의 집 문간방 살이를 전전하던 시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여보 그 집 생각나? 옛날에 살던 그 문간방.” “아, 생각나요.” 그곳은 아내의 기억속에도 또렷하게 남아 있는 추억의 장소였습니다. 부부는 다음 날 시장에 가서 얇고 따뜻한 이불 한 채를 사들고 신혼살림을 시작했던 달동네 문간방.. 2025. 6. 18.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가을은 늘 조용히 다가옵니다. 뜨겁던 여름이 뒤로 물러서고, 들녘이 누렇게 변하고, 나뭇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 우리의 마음도 어느덧 그 계절을 따라 깊어지고 차분해집니다. 그 가을의 문턱에 서면, 문득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어떤 모습일까?’ 스스로에게 조용히 묻게 됩니다.인생의 가을은 젊음이 사그라드는 시기가 아니라, 삶의 열매를 거두는 계절입니다. 그 열매는 그냥 맺히지 않습니다. 사랑했던 날들, 땀 흘려 살아낸 순간들, 조심스레 말하고 품어냈던 마음들이 한 송이, 한 송이 열매가 되어 우리 인생의 가지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사랑은 ‘그때 가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오늘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지금 사랑해야 합니다. 조건 없이, 이유 없이, 그저 주님의 사랑.. 202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