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545

조건 없이 사랑하라 "친구의 유해를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운다. 내가 아는 친구는 오로지 하나, 여기에 그가 누워 있다." 위의 인용문은 영국의 시인 바이런 경의 반려견 보츠와인의 무덤가에 세워진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바이런은 "아름답지만 허영심은 없고, 힘이 있지만 오만함이 없으며, 용감하지만 포악함이 없고, 인간의 모든 미덕을 갖추었으나 그 악덕은 없다"라고 자신의 개를 기억했습니다.여러 면에서 애완동물과 아이들은 많이 닮았습니다. 그들이 가진 치유의 힘과 순수성은 때때로 어른들에게 여러 가지 영감을 주기도 합니다. 동물과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집에는 항상 동물과 어린이들로 북적거립니다.어른인 나는 내 또래의 어른들과 간혹 다툼이 생길 때 그들도 한때는 어린이였다는 것을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편안.. 2025. 5. 25.
문둥병 치유와 믿음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 하라 하시니라."(마태복음8:1~4)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허다한 무리가 그분을 따랐습니다(마 8:1). 그러나 그 많은 무리 중 오직 한 사람이, 주님께 자신의 전 존재를 들고 나아왔습니다. 그는 문둥병자였습니다. 사회에서 쫓겨나며, 율법에 의해 부정한 자로 낙인찍힌 인생, 누구도 가까이할 수 없는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2025. 5. 25.
기적을 넘어서,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 (마태복음 12:38~39)많은 사람들은 기독교를 ‘체험의 종교’라 말합니다. 이 말은 반쯤은 옳고, 반쯤은 틀렸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분명히 ‘체험’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현상이나 감정의 고양, 혹은 문제 해결의 만족이 아니라, 고난과 환난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평강과 인내, 그리고 십자가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영광을 ‘믿음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예수님의 시대에도, 사람들은 기적을 원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 기적을 보여 달라 했고, 자신들의 눈으로 ‘하나님.. 2025. 5. 24.
성령 훼방죄의 본질은 복음의 거부 "예수께서 아시고 거기를 떠나가시니 사람이 많이 좇는지라 예수께서 저희 병을 다 고치시고,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계하셨으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말씀하신 바, 보라 나의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나의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성령을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그가 다투지도 아니하며 들레지도 아니하리니 아무도 길에서 그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 또한 이방들이 그 이름을 바라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라. 그 때에 귀신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 무리가 다 놀라 가로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바리새인들은 듣고 가.. 2025.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