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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마음을 바라보며 우리의 마음은 참 신비롭습니다.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습니다. 가슴을 가리키며 “여기가 마음이야”라고 말하지만, 정말 그곳일까요? 심장의 박동을 느끼면 마음이 요동치는 것 같기도 하지만, 또 어떤 날에는 머릿속 깊은 곳에서 생각이 길을 잃어 마음 또한 흔들리는 듯합니다.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내 안 깊숙한 곳에 자리하는 것일까, 아니면 저 텅 빈 하늘 어딘가를 떠돌며 나를 흔드는 것일까요?어쩌면 마음은 위치를 갖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문을 열어주면 들어오고, 닫아버리면 잠시 멈춰서는 바람과 같습니다. 어느 날은 마음의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제멋대로 하늘을 날아오르는 풍선처럼 들뜹니다. 외로운 그믐달이 되었다가, 별밭에 쓰러져 소쩍새 울음처럼 쓸쓸함을 토.. 2025. 12. 4.
에베소서 - 창세전에 나를 부르신 하나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에베소서 1:4~5)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분명히 맞습니다. 우리의 경험 속에서는 ‘믿음’이 구원의 문을 여는 손잡이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묵상해 보면, 그 말은 맞으면서도 동시에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왜 나는 믿게 되었을까? 왜 내 옆에 있는 누군가는 믿지 않는데, 나는 믿음이 생겼을까?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질문은 잘 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생긴 이유까지 들어가면 금세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2025. 12. 4.
행운을 차지하려면, 먼저 그 행운을 담아낼 ‘배짱’을 길러라 우리는 누구나 행운을 꿈꿉니다. 뜻하지 않은 기회, 예상치 못한 승진, 오랜 소망의 성취….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행운이 찾아오느냐가 아니라, 그 행운을 감당할 그릇이 우리 안에 준비되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어떤 사람은 작은 행운 하나만 와도 금세 부담스러워하고, 겁이 나서 뒤로 물러납니다. 마치 작은 음식 한 조각에도 배가 불러 더는 먹을 수 없다고 손사래 치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반대로 어떤 이는 큰 행운을 한꺼번에 삼켜도 여전히 배부르지 않은 사람처럼 담대합니다. 그는 더 큰 기회가 와도 주저하지 않고, 그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행운을 소화해 내는 능력, 그것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배짱’과 ‘준비’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사람은 기회를 바라기만 하고, 막상 기회가 눈앞에 나타나.. 2025. 12. 4.
갈라디아서 - 다른 복음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서 1:6~10)바울은 갈라디아 교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신 이를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는 것을 이.. 2025.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