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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지키는 지혜, 충성을 다하는 삶 “또 너희에게 명한 것 같이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데살로니가전서 4:11)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경계가 있습니다. 그 경계를 넘는 순간, 관계도 무너지고 일도 그르치게 됩니다. 고대 지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일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 이는 곧 자기 자리를 지키는 것이 지혜라는 뜻입니다.사람은 누구나 맡은 일이 있습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일을 간섭하거나,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일을 일일이 간섭한다면 이는 선을 넘는 행위입니다. 이런 태도는 자신에게 맡겨진 본분을 소홀히 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성경은 우리에게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갈라디아서 6:4)고 말씀합니다. 또 데살로니가전서 4장 11절에서는 “조용히.. 2025. 10. 4.
배움을 대하는 자세가 인생을 결정한다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타고난 환경과 조건, 만나는 사람, 우연히 찾아온 기회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보다 더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것은 배움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입니다. 같은 길을 걷더라도 어떤 이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또 어떤 이는 외면한 채 제자리에서 멈추고 맙니다.옛말에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이 최상이고, 배워서 아는 사람이 그다음이다. 곤궁에 빠졌을 때 배우는 사람은 그다음이고, 곤란을 만나도 배우지 않는 사람은 최하등이다.” 이 짧은 구절 속에는 사람의 삶을 네 단계로 나누는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첫째, 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배우지 않아도 세상 이치를 꿰뚫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흔히 ‘성인’이라 불리며,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서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2025. 10. 4.
자신을 단련하며 기다리면 기회는 저절로 온다 “황하의 누런 물도 언젠가는 맑아질 텐데, 어찌 사람에게 행운이 올 날이 없겠는가?” 중국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황하의 강물은 늘 흙탕물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맑게 흐르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렇듯 사람의 인생에도 누구나 기회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뜻입니다.우리는 흔히 ‘운’이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단순히 운에 맡기는 태도는 지혜롭지 못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운이 다가온다 해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은 그것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반대로 꾸준히 노력하며 자신을 단련한 사람은, 그 운을 기회로 바꾸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기회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찾아옵니다. 다만 차이는 그것을 ‘볼 줄 아는 눈’과 ‘움켜쥘 줄 아는 용기.. 2025. 10. 4.
좋은 기회일수록 더 신중하라 우리는 살아가며 때때로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새로운 문이 열리고, 기대하던 일이 성사될 것 같은 순간이 오면 마음이 설레고 주변에서도 축하와 환호가 뒤따릅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때가 가장 신중해야 할 때입니다.성경은 우리에게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좋은 조짐이 보이면 우리는 방심하기 쉽습니다. 평소라면 지킬 것을 잊고, 서두르다가 오히려 일을 그르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경계하고 마음을 단단히 붙들라고 말씀하십니다. 좋은 기회가 축복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교만과 자만으로 인도하는 시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 2025. 10. 4.